유니티가 3D 데이터 가공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픽시즈(PiXYZ)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은 픽시즈 소프트웨어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유니티에 3D 데이터를 불러와 모델을 실시간 3D 개발에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픽시즈 소프트웨어는 캐드(CAD) 전문가들이 대규모 캐드 어셈블리 작업 시 겪는 고충을 해결하고자 함께 모여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픽시즈 소프트웨어의 제품 포트폴리오(픽시즈 플러그인, 픽시즈 스튜디오, 픽시즈 시나리오 프로세서 등)를 이용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앨리어스(Autodesk Alias), 오토캐드(AutoCAD), 인벤터(Inventor)와 VRED, 카티아(CATIA)와 솔리드웍스(SOLIDWORKS), 크리오(Creo), 지멘스 NX(Siemens NX)와 같은 인기 3D 소프트웨어 도구의 포맷을 비롯, 35종이 넘는 3D 파일 포맷을 지원한다.
유니티는 지난 2018년부터 픽시즈 소프트웨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과 개인 전문가에게 캐드 어셈블리, 메시 및 포인트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3D 데이터를 간편하게 불러와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유니티는 최근 자사의 솔루션이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픽시즈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픽시즈 소프트웨어의 세계적인 데이터 가공 및 임포트 도구가 공식적으로 유니티의 제품 생태계에 편입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유니티는 중장기적으로 픽시즈 소프트웨어 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티 에디터와 기타 유니티 데이터 플랫폼에 게임 업계와 산업계 고객 특유의 니즈에 맞는 워크플로를 통합하고 픽시즈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자동화 처리하는 방법이 추가될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