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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7가지 이유

2014.02.13 Paul Rubens  |  CIO


5. 사유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더 잘 맞을 때
여러 사유 소프트웨어는 특정 드라이버를 필요로 한다. 이들 드라이버는 많은 경우 소스가 공개되지 않으며 기기 제조사에서만 이를 공개한다. 오픈소스용 드라이버를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존재하는 상황에서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매트만은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하드웨어를 완벽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제조사의 드라이버가 더 잘 구동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6. 보증 및 책임보상이 중요할 때
레드햇과 같은 일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은 구조적으로 사유 소프트웨어 벤더사와 비슷한 모습을 지닌다. 따라서 이들과 같이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보증과 책임보상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들은 사유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거의 비슷하다” 라고 와서만은 말한다.

하지만 민간 조직에 의해 지원되지 않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도 많다. 또 보증과 책임을 써드파티로부터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빈번하다. 이는 고객이나 기업의 소프트웨어 조달 관련 부서에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사유 소프트웨어 벤더를 찾게 된다.

7. 지속적인 개발 문제
민간 소프트웨어 벤더사라고 해도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어 이윤을 얻지 못한다고 여길 경우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가끔은 벤더가 부도날 수도 있다. 그러나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규모가 적은 경우, 이를 주관하는 사람이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를 상실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시, 이를 대체할만한 다른 개발자의 개입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 이는 사유 소프트웨어에 대한 논쟁이라기 보다 소규모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이슈다. 그러나 대규모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앞으로 수년 이상 기업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은 믿을 만한 하며, 즉 불확실성이 낮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 독단적인 태도를 지양해야 하는 이유
이러한 특성들이 시사하는 바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많은 경우에 있어 기능상 유사한 사유 소프트웨어에 비해 뛰어나더라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에만 집착하는 상황은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와서만은 “현실적으로, 나는 사람들이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상황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USB 칩을 통해 NSA가 스파이 행위를 해온 점을 보자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오픈소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실질적 대안이 없을 경우 예외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매킨토시와 iOS 기기는 말할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 Paul Rubens는 프리랜서 테크놀로지 저널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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