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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CEO에 광고 전문가 워즈츠키 임명

2014.02.07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구글이 광고 비즈니스 임원을 회사의 유튜브 부분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다. 구글의 첫 직원이었던 수잔 워즈츠키다.

워즈츠키가 유튜브를 관장한다는 사실은 구글이 유튜브를 정비, 광고 수익을 증진시키려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간 회사의 광고 및 커머스 담당 부사장이었던 워즈츠키는 구글의 핵심 검색 광고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해온 인물이다.

현 유튜브의 최고 경영자는 살라 카만가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 CEO는 지난 5일 이번 인사를 발표하며 "살라와 유튜브 팀은 놀라운 성과를 일궜다. 수산 또한 살라와 마찬가지로 불가능을 넘어서 유튜브를 더욱 사랑받도록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워즈츠키는 "유튜브에 합류할 수 있어 흥분된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한편 구글은 워즈츠키의 합류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또 카만가가 향후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대해서도 함구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카만가는 구글에 잔류,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를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유튜브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 제작자들이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영상 제작자들은 유튜브가 돈을 벌기에 적합한 공간이 아니라며 유튜브 측이 광고를 제거하곤 하는 것도 한 이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를 2006년 16억 달러의 금액에 인수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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