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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고객 파악한다" 英 CIO·CFO 10% 이하 <KPMG>

2014.01.29 Sam Shead  |  Techworld
KPMG가 매출 6억 파운드 이상인 영국 기업들의 CFO와 CIO 144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이 빅 데이터로 씨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 선호도, 행동, 수요에 대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CFO와 CIO는 10%가 채 안된다고 KPMG는 밝혔다.

‘데이터를 뛰어넘어(Going beyond the data)’ 보고서에서 144명의 CFO와 CIO 중 85%는 자신들이 이미 취합한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할 지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54%는 빅 데이터 분석 활용의 가장 큰 장벽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 취합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 없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KPMG UK에서 디지털과 분석을 총괄하는 앨윈 매지메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데이터와 분석이 자시들의 업무를 어떻게 바꿀 지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점들을 연결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아직 비행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라이트 형제에게 어떻게 항공모함에 착륙시킬 계획이냐고 묻는 것과 약간 비슷하다. 즉,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분석 문제를 시작 단계에서 동시에 해결하지 않는 한 충돌과 화재 위험에 빠지게 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빅 데이터가 미래 비즈니스 개발 툴로 부상한 이후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6%는 빅 데이터로 대변되는 과제들을 충족시키고자 자사 비즈니스 전략을 바꿨으며 약 3분의 2는 발견하지 못했던 통찰력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빅 데이터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기업들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인터뷰에 응한 CIO와 CFO의 39%만이 새로운 접근 방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애널리스트들을 교육시켰다고 답했으며 40%는 데이터 분석을 기존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 데이터 활용했던 선도적인 기업들이 보여준 많은 사례가 이미 외부 데이터를 더함으로써 얻는 가치를 나타내 준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한 자동차 제조사는 고객에게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4가지 핵심적인 '특징'을 토대로 한 캠페인을 만들었다. 내부 데이터에서 정보를 얻었고 소셜 미디어도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제로 중요한 특징을 선별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2개의 새로운 특징도 검증됐다.


"과거에는 주로 직관과 경험으로 의사결정을 내렸다. 누구든 직감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승리할 것이다. 오늘날은 데이터에 대해 누가 더 통찰력 있는 이해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뉜다”라고 매지메이는 말했다.

데이터와 분석에 경영진들이 더 많은 투자를 수용하는지를 묻는 질문도 있었는데 여기서 응답자의 71%는 향후 2년간 데이터와 분석에 매출의 5%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비슷한 규모로 투자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69%나 됐다.

"데이터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이해하는 기업들이 거의 없다. 여전히 그러한 가능성에서 이익을 얻고자 비즈니스 전략을 바뀌는 기업들은 훨씬 더 적다”라고 매지메이 지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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