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4

'차세대 윈도우 공개 D-10', 시나리오별 기업에 미칠 영향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오는 24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우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윈도우 10는 유비쿼터스 OS의 마지막 세대가 될까? 

이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다시 뒤집을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회사에 따르면 오는 6월 24일 (윈도우 10 21H2, 윈도우 10 머시기, 윈도우 11, 윈도우 12 등 그 이름이 무엇이든) ‘차세대’ 윈도우에 관해 모든 또는 어떤 또는 약간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잠깐, 너무 복잡하다. 잠시 쉬었다 가자.
 
ⓒGetty Images

코드명 ‘썬 밸리(Sun Valley)’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우 프로젝트에 관한 가십이 몇 개월 동안 들끓었다(적어도 UI 영역에선 큰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물론 상당한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수많은 기능이 추가될지 정보통들도 명확하게 밝힌 바는 없다.

알려진 건 무엇일까? 이런 정보는 어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6년 전 윈도우 10을 ‘역사상 마지막 윈도우’라고 공언했다. 이 말을 어긴다면 몹시 화가 날 기업 고객들이 있을 것이다. 

왜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고객들과 무언의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을 깨고 윈도우 10의 매우 와해적인 6개월 업데이트 속도에 적응하는 대가로 고객들은 ▲완전히 다른 OS로의 대대적인 이전, ▲새로운 OS에 관한 직원 교육이라는 거대한 과제에 다신 직면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고객들은 적어도 1990년대 이후부터 3년, 4년, 5년 또는 6년마다 강제로 그렇게 해야만 했다. 주기는 기업이 단일 SKU를 얼마나 오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랐다. 윈도우 95, 윈도우 XP, 윈도우 7처럼 잘 만든 운영체제는 주기가 길었고, 윈도우 98,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8 등은 더 짧았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한 윈도우 업데이트’라는 표현을 내놓기 시작하면(이는 2015년 윈도우 10 출시뿐만 아니라 2012년 (너무 급진적이었던 그래서 실패한) 윈도우 8 출시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간이다.) 레드몬드에서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 걸까? 몇 가지 시나리오와 윈도우를 사용하는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정리해 봤다.

1. 받고 입 좀 다물어라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Enterprise)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Windows 10 Education)을 포함해 모든 사용자가 새로운 윈도우를 즉시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한다.

이러한 상황은 고객들을 강제로 굽실거리게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전통 그리고 특정 시점엔 거부 선택권 없이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윈도우 10 특유의 묻지마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여기서 윈도우 환경을 관리하는 기업들은 WUfB(Windows Update for Business),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 엔드포인트 매니저(Endpoint Manager) 구성 관리자(Configuration Manager) 등을 통해 업데이트를 연기하면서 새로운 OS의 배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즉 ‘새로운’ 윈도우가 윈도우 10 21H2를 대신한다고 가정할 때 고객들은 현재 버전이 지원되는 기간 동안만큼은 업데이트를 연기할 수 있을 것이다.
 
ⓒIDG/Gregg Keizer

2021년 이전의 윈도우 10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면 관리자가 작년 하반기 업데이트인 20H2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한다(아직 하지 않은 경우). 관리자는 20H2로 수명을 연장하고 표준 툴셋을 사용해 새로운 버전을 배포할 수 있다.

매년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위의 이미지에서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것과 같이 21H2 버전(또는 다른 이름/이름이 무엇이든)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는 다음 18개월 버전인 22H1(파란색 화살표)로 이동하거나 22H2를 선택할 수 있다.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30개월 동안 지원되기 때문이다. 20H2와 22H2 사이의 전환은 20H2 말기와 22H2 초기 사이의 겹치는 기간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최대 6개월) 일부 기업에서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실행에 옮긴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고객들은 윈도우 10 20H2의 지원이 끝나는 2023년 5월 9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다. 그 이후에는 지원을 받지 않거나 변경된 윈도우를 받아들여야 한다.

2. 마지막으로 윈도우 10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을 불쌍히 여겨 하반기 윈도우 릴리즈를 2가지 옵션으로 나눈다. 그중 하나는 기업 고객들이 1년 더 ‘일반’ 윈도우 10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윈도우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의 보고서에 따르면 변경된 지원 문서는 올가을 2개의 릴리즈를 암시한다. 첫 번째는 기업에 21H2로 제공되는 윈도우 10에 대한 전통적인 마이너 업데이트/업그레이드일 것이다. 두 번째는 윈도우 10 홈(Windows 10 Home) 그리고 (아마도 관리되지 않는) 윈도우 프로(Windows Pro)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에게만 배포되는 새로운 윈도우일 것이다.

올가을 윈도우 10 21H2 마이너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Enterprise)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윈도우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1H2는 2024년 4월이나 5월 정도까지 지원될 전망이다. 다음의 이미지를 살펴보자. 21H2는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했다.
 
ⓒIDG/Gregg Keizer

21H2부터 고객들은 이를 악물고 새로운 윈도우(그림 2의 주황색 화살표로 표시한 22H2 또는 자주색 화살표로 표시한 23H2로의 마이그레이션)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 시나리오와 첫 번째 시나리오의 차이점은 20H2와 21H2의 지원 종료 기한 사이에 12개월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시나리오와 유사하게 제공한다면 기업들은 지금부터 약 3년 동안 최종 버전은 아닐지라도 새로운 윈도우에 대비하도록 준비할 시간이 있게 된다.

3. 맘대로 해라... 원하면 새로운 것을 꺼버려라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업 관리자가 새로운 윈도우의 개별 변경사항을 끄거나, 전체 UI/UX 변경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그룹 정책을 제공한다.

때때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들에게 관대해서 조직의 PC(또는 일부 PC)에 배포된 그룹 정책을 사용해 최신 윈도우 10 기능을 차단하도록 허용한다. 옛날에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업그레이드할 때는 최신 버전이 PC로 제공되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블록 키트’도 제공했었다.

이를 가정하는 건 주제넘지만 이 회사가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것을 최종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이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짧은 기간만 그렇게 할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다. 기업에 장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 엔터프라이즈/에듀케이션 고객들에게 윈도우 10 21H2를 제공해 2024년 초까지 새로운 UI/UX 업데이트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마도 1년은 기업 고객에 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반적인 철학과 더 일치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고객에게 상황을 정리할 시간을 주되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4. 윈도우 10을 원하는가? 좋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없다. 절대로.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올 하반기 윈도우 10의 차기 LTSC 에디션을 출시하기로 계획한 건 우연이 아닐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의 모습과 작동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면 여러모로 윈도우 LTSC는 많은 기업 관리자가 가장 원하는 것일지 모른다. 유감스럽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Office 365)의 로컬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거부하고, 최근에는 LTSC 지원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면서 LTSC를 약화시켰다.

관리자들은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2021 또는 2022로 표시될 수 있는) 올해 릴리즈가 21H1 또는 20H2 등 기존 윈도우 10에서 콘텐츠를 가져오리라 가정하면서 윈도우의 UI/UX 변경 업데이트를 연기하기 위해 LTSC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LTSC에 적용된 제한, 특히 오피스 365 애플리케이션 지원 배제 등을 완화해 이를 올가을 공개될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에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기대하진 말자. 

하지만 레드몬드에서 그렇게 한다면 기업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2026년 말까지 윈도우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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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kor@idg.co.kr
 



2021.06.14

'차세대 윈도우 공개 D-10', 시나리오별 기업에 미칠 영향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오는 24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우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윈도우 10는 유비쿼터스 OS의 마지막 세대가 될까? 

이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다시 뒤집을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회사에 따르면 오는 6월 24일 (윈도우 10 21H2, 윈도우 10 머시기, 윈도우 11, 윈도우 12 등 그 이름이 무엇이든) ‘차세대’ 윈도우에 관해 모든 또는 어떤 또는 약간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잠깐, 너무 복잡하다. 잠시 쉬었다 가자.
 
ⓒGetty Images

코드명 ‘썬 밸리(Sun Valley)’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우 프로젝트에 관한 가십이 몇 개월 동안 들끓었다(적어도 UI 영역에선 큰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물론 상당한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수많은 기능이 추가될지 정보통들도 명확하게 밝힌 바는 없다.

알려진 건 무엇일까? 이런 정보는 어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6년 전 윈도우 10을 ‘역사상 마지막 윈도우’라고 공언했다. 이 말을 어긴다면 몹시 화가 날 기업 고객들이 있을 것이다. 

왜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고객들과 무언의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을 깨고 윈도우 10의 매우 와해적인 6개월 업데이트 속도에 적응하는 대가로 고객들은 ▲완전히 다른 OS로의 대대적인 이전, ▲새로운 OS에 관한 직원 교육이라는 거대한 과제에 다신 직면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고객들은 적어도 1990년대 이후부터 3년, 4년, 5년 또는 6년마다 강제로 그렇게 해야만 했다. 주기는 기업이 단일 SKU를 얼마나 오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랐다. 윈도우 95, 윈도우 XP, 윈도우 7처럼 잘 만든 운영체제는 주기가 길었고, 윈도우 98,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8 등은 더 짧았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한 윈도우 업데이트’라는 표현을 내놓기 시작하면(이는 2015년 윈도우 10 출시뿐만 아니라 2012년 (너무 급진적이었던 그래서 실패한) 윈도우 8 출시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간이다.) 레드몬드에서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 걸까? 몇 가지 시나리오와 윈도우를 사용하는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정리해 봤다.

1. 받고 입 좀 다물어라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Enterprise)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Windows 10 Education)을 포함해 모든 사용자가 새로운 윈도우를 즉시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한다.

이러한 상황은 고객들을 강제로 굽실거리게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전통 그리고 특정 시점엔 거부 선택권 없이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윈도우 10 특유의 묻지마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여기서 윈도우 환경을 관리하는 기업들은 WUfB(Windows Update for Business),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 엔드포인트 매니저(Endpoint Manager) 구성 관리자(Configuration Manager) 등을 통해 업데이트를 연기하면서 새로운 OS의 배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즉 ‘새로운’ 윈도우가 윈도우 10 21H2를 대신한다고 가정할 때 고객들은 현재 버전이 지원되는 기간 동안만큼은 업데이트를 연기할 수 있을 것이다.
 
ⓒIDG/Gregg Keizer

2021년 이전의 윈도우 10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면 관리자가 작년 하반기 업데이트인 20H2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한다(아직 하지 않은 경우). 관리자는 20H2로 수명을 연장하고 표준 툴셋을 사용해 새로운 버전을 배포할 수 있다.

매년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위의 이미지에서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것과 같이 21H2 버전(또는 다른 이름/이름이 무엇이든)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는 다음 18개월 버전인 22H1(파란색 화살표)로 이동하거나 22H2를 선택할 수 있다.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30개월 동안 지원되기 때문이다. 20H2와 22H2 사이의 전환은 20H2 말기와 22H2 초기 사이의 겹치는 기간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최대 6개월) 일부 기업에서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실행에 옮긴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고객들은 윈도우 10 20H2의 지원이 끝나는 2023년 5월 9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다. 그 이후에는 지원을 받지 않거나 변경된 윈도우를 받아들여야 한다.

2. 마지막으로 윈도우 10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을 불쌍히 여겨 하반기 윈도우 릴리즈를 2가지 옵션으로 나눈다. 그중 하나는 기업 고객들이 1년 더 ‘일반’ 윈도우 10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윈도우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의 보고서에 따르면 변경된 지원 문서는 올가을 2개의 릴리즈를 암시한다. 첫 번째는 기업에 21H2로 제공되는 윈도우 10에 대한 전통적인 마이너 업데이트/업그레이드일 것이다. 두 번째는 윈도우 10 홈(Windows 10 Home) 그리고 (아마도 관리되지 않는) 윈도우 프로(Windows Pro)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에게만 배포되는 새로운 윈도우일 것이다.

올가을 윈도우 10 21H2 마이너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Enterprise)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윈도우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1H2는 2024년 4월이나 5월 정도까지 지원될 전망이다. 다음의 이미지를 살펴보자. 21H2는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했다.
 
ⓒIDG/Gregg Keizer

21H2부터 고객들은 이를 악물고 새로운 윈도우(그림 2의 주황색 화살표로 표시한 22H2 또는 자주색 화살표로 표시한 23H2로의 마이그레이션)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 시나리오와 첫 번째 시나리오의 차이점은 20H2와 21H2의 지원 종료 기한 사이에 12개월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시나리오와 유사하게 제공한다면 기업들은 지금부터 약 3년 동안 최종 버전은 아닐지라도 새로운 윈도우에 대비하도록 준비할 시간이 있게 된다.

3. 맘대로 해라... 원하면 새로운 것을 꺼버려라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업 관리자가 새로운 윈도우의 개별 변경사항을 끄거나, 전체 UI/UX 변경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그룹 정책을 제공한다.

때때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들에게 관대해서 조직의 PC(또는 일부 PC)에 배포된 그룹 정책을 사용해 최신 윈도우 10 기능을 차단하도록 허용한다. 옛날에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업그레이드할 때는 최신 버전이 PC로 제공되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블록 키트’도 제공했었다.

이를 가정하는 건 주제넘지만 이 회사가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것을 최종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이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짧은 기간만 그렇게 할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다. 기업에 장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 엔터프라이즈/에듀케이션 고객들에게 윈도우 10 21H2를 제공해 2024년 초까지 새로운 UI/UX 업데이트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마도 1년은 기업 고객에 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반적인 철학과 더 일치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고객에게 상황을 정리할 시간을 주되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4. 윈도우 10을 원하는가? 좋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없다. 절대로.
예상 시나리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올 하반기 윈도우 10의 차기 LTSC 에디션을 출시하기로 계획한 건 우연이 아닐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의 모습과 작동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면 여러모로 윈도우 LTSC는 많은 기업 관리자가 가장 원하는 것일지 모른다. 유감스럽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Office 365)의 로컬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거부하고, 최근에는 LTSC 지원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면서 LTSC를 약화시켰다.

관리자들은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2021 또는 2022로 표시될 수 있는) 올해 릴리즈가 21H1 또는 20H2 등 기존 윈도우 10에서 콘텐츠를 가져오리라 가정하면서 윈도우의 UI/UX 변경 업데이트를 연기하기 위해 LTSC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LTSC에 적용된 제한, 특히 오피스 365 애플리케이션 지원 배제 등을 완화해 이를 올가을 공개될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에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기대하진 말자. 

하지만 레드몬드에서 그렇게 한다면 기업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2026년 말까지 윈도우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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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행사에서 증명해야 하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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