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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비즈니스|경제

'스마트폰 판매 늘었지만...' LG전자, 4분기 순손실 보고

2014.01.28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2013년 4분기 순손실을 보고했다. 원화 강세와 G2 스마트폰 광고비 지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2013년 12월 31일로 마감된 분기 실적 집계 결과 650억 5,000만 원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전년 4분기의 4,882억 원 손실에서 개선된 수치지만 3분기의 1,080억 5,000만 원의 순이익보다는 저조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 이익은 전년도 1,170억 원에서 2,38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톰슨 로이터가 애널리스트들을 설문조사해 추정한 2,230억 원보다도 양호한 실적이다.

영업 이익은 핵심 비즈니스의 성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업 재정 상태를 반영하는 척도로 간주되는 지표다. 매출도 전년 동기 14조 8,000억 원에서 14조 9,2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LG전자의 모바일 부문은 1,32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54%나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565억 원의 영업 이익을 냈던 전년과 달리 434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마케팅 비용의 증가와 가격 경쟁의 심화"를 이유로 지목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경쟁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관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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