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월 캐너디언 보안 컨퍼런스에서 피우니움(Pwnium) 해킹 대회를 주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의 브라우저 기반 운영체제인 크롬 OS를 해킹하는 이번 행사에 구글은 270만 달러의 상금을 약속했다.
피우니움 4라고 명명된 이번 대회는 전년과 달리 인텔 또는 ARM 기반 크롬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다. 2013년에는 인텔 프로세서 기반 크롬북을 해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었다.
구글은 총 271만 8,280 달러를 여러 수상자 혹은 팀에서 배분한다면서, '2.71828'이라는 숫자가 자연 로그에 기반한 수학적 상수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파이에서 비롯된 314만 1,590달러의 상금을 내건 바 있다.
회사는 또 '특히 인상적이거나 놀라운 취약점'을 시연하는 연구진에게는 더 큰 보너를 지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우니움 4 해킹 콘테스트는 3월 12일 밴쿠버에서 개최된다. 좀더
자세한 규칙 및 정보는 구글 크롬 시큐리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