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모바일 브라우저에 데이터 사용량을 50%까지 줄여주는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구글이 밝혔다.
회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트 웰시는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대역폭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압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기능이 iOS 및 안드로이드용 크롬 모바일 브라우저에 삽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크롬에는 향후 '대역폭 관리'라는 이름의 설정 화면이 추가되고 '데이터 사용량 절감'이라는 토글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인터페이스에는 데이터 사용량을 얼마나 절감했는지도 나타난다.
웰시는 이 밖에 성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1/5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웹 브라우징의 대부분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글은 또 크롬에 다른 기능의 추가도 계획하고 있는데, 우선 iOS용 크롬에 구글 번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용 버전에는 웹사이트 바로가기를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다. 그는 이러한 기능을 포함한 크롬 업데이트 버전이 수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