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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리더십|조직관리 / 소프트스킬

칼럼 | 포커에서 배우는 애자일 프로젝트 교훈

2014.01.15 David Taber  |  CIO


- 우선순위를 변경하거나 심지어 요구사항을 무효화시킬 만한 조직 개편(reorganization)이 발생하지 않는다.

- 현재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실질적이고 관련성 있는 변화는 없을 것이다.

- 유통 채널과 경쟁적 환경이 프로젝트의 운명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 정부 규정, 고객과의 계약상 조건, 내부적 기준의 변화를 모두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참으로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 중기에 흔히 나타나는 이러한 사항들은 초기의 설정한 요구사항에 대해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문서에 나타나 있는 내용과 다른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기의 요구사항을 나열한 문서가 수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2주나 4주 단위로 시간 계획을 나눠 각 단계 시작점에 있어서 기존의 계획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는 것이 이에 대한 애자일 솔루션(the agile solution)이 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구현에 따르는 전략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를 확충해야 한다. 참고로 여러 가지 애자일 방법론을 보면 가장 최근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은 ‘카드’라고 불리고 있다. 이 또한 카드 게임을 연상시키는 용어다.

예산을 미리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예산은 비용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으로 ‘요구사항(Requirements) > 업무에 대한 명세(Statement of work) > 업무 구조 분장(Work breakdown structure) > 수치 예상(Estimates)’ 의 과정이 있다. 그러나 상기 논의된 과정에도 불구하고 비용 예측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먼저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있어 가장 큰 비용의 요소는 바로 내부 직원의 시간, 회의, 매몰 비용으로 인한 것이다. 예산수립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고 잘못된 결과값으로 이어진다.

첫째 ‘(수면시간이 부족한 직원과 같은) 보이지 않고 비용이 들지 않는 자원의 경우는 과도하게 할당되고 소모되며 프로젝트의 지연을 야기한다. 둘째, 상황이 좋지 않아질 경우 (수면시간이 부족한 컨설턴트들과 같은) 명백하게 비용이 드는 자원이 개입되어 상당한 비용의 증가를 야기한다.

따라서 비용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성공적인 비즈니스 케이스를 분석해보면사업가치만큼 비용에 많은 초점을 두지 않는 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비용이 예상보다 조금 더 들더라도 원하던 가치를 실현시켰다면 그것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으레 삐걱거리는 부분이 나타날 것이며 우선순위나 자원 배분 조정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은 당초 계획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던 온갖 종류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 전체 계획은 그저 모델일 뿐이며, 모델은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극복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애자일 솔루션은 예산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당연하다. 각 단계마다 타임박스로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상황 나아지면서 예측관련 에러가 상쇄되기 시작한다. 근본적으로 애자일은 초기에 모든 비용을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비용을 투여하는 모델임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재무부서에서 고정된 비용을 제시하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하지만 커스텀 소프트웨어에 있어서 이는 잘못된 가정에 근거한 환상에 불과하다. 이를 믿지 못할 경우, 중대한 CRM 시도에 커스텀 소프트웨어를 포함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David Taber는 ‘세일즈포스닷컴 성공의 비밀(Salesforce.com Secrets of Success)’의 저자며 세일즈포스닷컴의 공식 컨설팅 업체인 세일즈로직스 CEO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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