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검색|인터넷 / 보안

타깃의 데이터 유출 사고 위험도, '주의보'에서 '경보'로

2014.01.14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3차 피해 막으려면 몇 년 동안 주의 기울여야
보안 업체인 인빈시아(Invincea)의 대변인 스티브 월드도 타깃의 고객들이 피싱 공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유출된 데이터들은 정교한 피싱 메시지를 만드는데 충분한 수준이라는 것이 이들이 우려하는 바다.

월드는 “7,000 만의 실사용 이메일 주소는 사이버 공격자들에겐 말 그대로 금광과 같은 수확이다. 더군다나 그것의 출처는 바로 타깃이 아닌가”라고 말하며, 가능하다면 타깃과 연결된 이메일 계정을 비활성화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주로 사용하는 이메일을 변경하는 것이 어렵다면 해당 계정에서 이뤄질 피싱 시도들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단순히 며칠 신경 써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공격자들은 수 개월, 아니 수 년이 지나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당신을 공격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타깃에서 유출된 직불, 신용 카드 정보는 이미 새로운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포함된 주소 정보에 기초해 고객의 거주지 주변 타깃 매장을 유추하고 해당 매장 이름으로 전송되는 피싱 메일이 확인된 것이다.

유출 전문가들은 구매자들이 자신이 익숙하게 방문하는 매장의 명의로 발송된 피싱 메일에 더 쉽게 속아넘어갈 수 있다며 이러한 경향의 출현에 우려를 표했다.

타깃 사례와 같은 형태의 오프라인 카드 사용 기록의 유출이 보다 오랜 시간 위험성을 드러내는 이유는 은행 및 카드사들이 이용하는 범죄 감지 툴이 카드 사용 지역 및 빈도에 기초해 잠재적 범죄 활동을 판단한다는데 있다. 은행들은 새로운, 혹은 일반적이지 않은 지점에서 발생한 카드 거래 요청에 거절하거나 추가적 인증을 요구하는 구조로 보안을 유지한다.

이번 유출 사고는 (특히 이번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안들과 관련해) 타깃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다. 이전에도 이러한 대형 사고는 TJX, 허틀랜드(Heartland) 등에서 발생한 바 있으며 이들이 입은 유출 사고 관련 1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경우 지출의 많은 부분이 조사 외적 부분과 관련되어 있었다.

성명서에서 타깃은 자사의 4분기 판매 및 수익이 사고 발견 전 예상치보다 상당 폭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타깃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50~1.60 달러였던 예상치보다 훨씬 못 미치는 1.20~1.30 달러로 마감됐다. 이 기간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2.5%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Jaikumar Vijayan은 컴퓨터월드 기자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