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31

구글, 안드로이드 위치 정보 설정 기능 의도적으로 감췄다?

박예신 | CIO KR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자 위치 설정 기능을 의도적으로 찾기 어렵게 만드는 ‘꼼수’를 부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2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위치 정보 설정 기능이 쉽게 발견될 경우, 사용자가 기능을 꺼버릴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실은 미 애리조나주의 마크 브루노비치 법무장관이 지난해 구글을 상대로 소비자 권리 침해와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제출했던 문건이 최근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문건에 따르면 구글은 LG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작업체에게 위치 정보 공유 기능을 최대한 숨겨 사용자들이 찾기 어렵게 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심지어 구글은 사용자들이 정보 공유 기능을 껐음에도 위치 정보 데이터를 계속해서 수집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위치 정보 공유 설정 기능에 접근할 경우 비공개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구글이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소송 당시 구글 지도를 총괄했던 잭 멘젤 전 구글 부사장은 법정에서 “구글이 사용자의 집과 직장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집과 직장을 가짜 주소로 설정한 경우”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문건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ciokr@idg.co.kr
 



2021.05.31

구글, 안드로이드 위치 정보 설정 기능 의도적으로 감췄다?

박예신 | CIO KR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자 위치 설정 기능을 의도적으로 찾기 어렵게 만드는 ‘꼼수’를 부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2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위치 정보 설정 기능이 쉽게 발견될 경우, 사용자가 기능을 꺼버릴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실은 미 애리조나주의 마크 브루노비치 법무장관이 지난해 구글을 상대로 소비자 권리 침해와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제출했던 문건이 최근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문건에 따르면 구글은 LG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작업체에게 위치 정보 공유 기능을 최대한 숨겨 사용자들이 찾기 어렵게 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심지어 구글은 사용자들이 정보 공유 기능을 껐음에도 위치 정보 데이터를 계속해서 수집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위치 정보 공유 설정 기능에 접근할 경우 비공개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구글이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소송 당시 구글 지도를 총괄했던 잭 멘젤 전 구글 부사장은 법정에서 “구글이 사용자의 집과 직장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집과 직장을 가짜 주소로 설정한 경우”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문건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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