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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무선 충전 솔루션, CES 2014에서 잇단 시연

2014.01.09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공명(resonant) 무선 전력 전송 기술에 기반한 무선 충전기가 CES에서 다수 선보였다. 충전 거리를 늘려주고 한번에 여러 대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들이다.

무선충전기는 아직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컨비니언트파원(ConvenientPower), 미디어텍(MediaTek), 파워바이프록시(PowerbyProxi), 위트리시티(WiTricity) 등의 기업들은 반전을 꾀하고 있다. 기존 유도(inductive) 기술에 기반한 것보다 더 유연한 공명 기술 기반 제품을 통해서다.

이들 기업에 따르면 공명 무선 전력 전솔 기술을 이용할 경우 동시에 각각 다른 크기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충전 가능 거리도 더 길어지며, 정확히 거치대에 올려놓아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공명 기술은 사실 유도 기술과 유사한 구조다. 모두 주 코일과 부 코일을 이용해 충전 작업을 수행한다. 그러나 유도 기술 기반 시스템의 경우 2개의 코일이 가깝게 정렬되어야 하는 반면, 공명 기반 시스템은 좀더 유연하다. 또 여러 개의 부 코일이 한꺼번에 전력을 수신할 수 있다.

위트리시티는 회사의 신형 공명 기반 충전 시스템이 기기 제조사, 액세서리 제조사, 가구 디자이너 등에게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시스템은 일단 애플 아이폰 5 및 아이폰 5S용이다. 이들 스마트폰에 들어맞는 충전 슬리브와 충전 허브가 포함돼 있다.

이 허브는 2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도록 지원하며 탁상 위에 세워지거나 눕혀질 수 있다. 또 밑면에 별도로 부착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케이블을 깔끔히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컨비니언트파워는 와우 Z(WoW Z)를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 회사는 치(Qi) 호환 휴대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최초의 자기 공명 기술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대 18mm 거리에서 작동하며 오늘날의 65%의 효율성을 갖춰 기존 치 솔루션보다 3배의 효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파워프록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치 표준과 호환되는 공명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이 개발한 치 표준은 HTC, LG전자, 노키아, 삼성전자 등이 지지하고 있다.

미디어텍은 WPC와 경쟁 표준인 PMA(Power Matters Alliance)를 모두 지원하는 업체다. CES에서 이 업체는 공명과 유도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모드 리시버를 전시했다.

한편 이번에 출품한 업체들은 모두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공명 충전 기술이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텍은 그러나 이 기술이 잠재적으로 무선 충전 기술을 보다 대중화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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