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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신기술|미래

"램이면서 스토리지인 신기술, PC 혁신 이끈다"

2014.01.07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컴퓨터 메모리와 스토리지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칩이 틈새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 애널리스트가 진단했다.

코글린 어쏘시에이츠(Coughlin Associates)의 설립자 톰 코글린 애너릴스트는 CES 2014 부대행사로 열린 스토리지 비전 컨퍼런스에서, 이 칩이 태블릿과 같은 즉시 부팅을 구현하는 한편 더욱 빠른 성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솔리 스테이트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MRAM은 비휘발성 기술이면서도 램과 같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전통적 DRAM은 각 메모리 셀에 전기 신호를 이용해 0과 1을 저장한다. 그러나 자기 저항 램(MRAM ; Magnetoresistive RAM)은 자기 신호를 이용한다. 저항성 램(Resistive RAM ; RRAM)은 2종의 물질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에 기반하고 있는데, 다른 저항성을 가진 중앙의 층이 존재하는 구조다.

코글린은 "연구소에만 있었던, 틈새 애플리케이션에만 적용됐던 몇몇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거대 컴퓨터 메모리 칩 제조사들이 새로운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Renesas),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MRAM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조하고 있다. 8월에는 크로스바(Crossbar)란느 신생기업이 RRAM을 제조하고 라이선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글린은 MRAM과 RRAM이 전통적 DRAM을 대체하기까지 넘어야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특히 가격이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 새로운 컴퓨터 아키텍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이다.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컴퓨터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바는 자사의 RRAM이 낸드 플래시와 비교할 때 20배 빠른 쓰기 성능, 20배 우수한 절전 성능, 10배 우수한 내구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지속형 메모리의 등장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코글린은 지적했다.

그는 "시스템 충돌과 문제 등으로부터 복구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컴퓨터를 껐다가 켠다. 메모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메모리에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한다면 재부팅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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