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1,099.99달러에 이르는 고가 올인원 안드로이드 PC를 공개했다.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27인치 모델이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이번 에이서 TA272 HUL 모델은 안드로이드 PC 중 최고가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HP의 슬레이드 21은 21.5인치 크기에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됐었다.
회사에 따르면 TA272 HUL은 안드로이드 4.2 운영체제, 엔비디아 테그라 쿼드코어 프로세서, 16GB 스토리지, 2개의 웹캠, 802.11 a/b/g/n 무선랜 등을 지원한다. 출시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이서는 이번 올인원 PC가 웹 상에서 작업을 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BYOC(Build Your Own Cloud) 서비스를 통해 다른 기기와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해상도 스크린이 실용적인 차별성을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일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앱이 저해상도에 맞춰 제작되고 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또한 최대 1080P 해상도만을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