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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B2B + B2C' 오라클, 마케팅 SW 벤더 리스폰시스 인수 시도

2013.12.23 Brian Cheon  |  CIO KR
오라클이 B2C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 리스폰시스(Responsys)를 15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닷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리스폰시스 임원진은 이번 인수에 동의한 상태로,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오라클은 지난 해 마케팅 소프트웨어 벤더 엘로코아를 8억 7,1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콘텐츠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 컴펜디엄(Compendium)을 인수하기도 했었다.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오라클 뿐만이 아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25억 달러에 이그젝트타깃(ExactTarget)을 올해 초 인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2012년 마케팅파일럿(MarketingPilot)에 투자한 바 있다.

오라클은 리스폰시스 인수로 기업 CMO들이 B2C 및 B2B 마케팅 캠페인을 한번에 구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리스폰시스의 제품군은 이메일,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스트림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리스폰시스는 또 고객 세부 프로필 작성 및 마케팅 캠페인 효율성 분석을 구현한느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CMO가 IT 분야에서 가지는 입지는 점차 확대되는 주체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IT 예산 집행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베니오프는 마케팅 소프트웨어를 통해 세일즈포스닷컴인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적으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설립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레이 왕은 오라클의 리스폰시스 인수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라클이 이번 인수로 B2B와 B2B 도구를 모두 마련한 점을 언급하며 "대부분의 다른 벤더들은 하나의 솔루션만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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