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8

기고 |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

Brett Petersen | CIO Australia
지난 5년 동안 혁신에 관한 글이 무수히 쏟아졌다. 새로운 관행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방법으로 서비스를 전달하고, 경쟁우위를 구현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혁신은 다양한 의미로 이용되는 용어다. 구글에서 '혁신'을 검색하면, 아마 많은 정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일반적인 의미의 '혁신', 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지속적인 개선을 말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혁신으로는 일상 기업 프로세스의 점진적인 개선, 새로운 서비스 및 제품 브랜드화, 새로운 기업 활동 방법 등 여러 예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방식과 통상적인 기업 프로세스를 파괴하고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거버넌스 구조에 바탕을 둔 혁신 프레임워크다.

업계 조사 및 참여 유도
현재 ICT 산업은 사용자가 원하는 COTS(Commercial off-the-shelf)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통해 기존 제품에 관한 피드백을 수집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고객 중 하나인 한 정부 기관은 ICT 부문의 제품 개발 투자를 통해 자신과 관련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정부 기관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조달과 관련해 업계 참여에 관한 규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정부 차원에서는 산하 기관들이 공식적인 조달이나 기존 계약 관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맞춤화'가 요구되면서 시스템 가격이 올라가고, 유지관리가 힘들어지고, 벤더로부터 부분적인 지원만 받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우리 고객이었던 기관은 그러나 벤더의 제품을 마음 놓고 테스트, 시험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중심, 독자적인 기반, 협력 환경을 구현했다. 그리고 IT 벤더들을 프로젝트와 새로운 혁신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시켰다. 직원들은 제품이 개발되는 과정 동안 워크숍에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 정부 기관은 벤더에게 지시를 하지 않았다. 벤더 스스로 투자할 자원과 일정을 결정하도록 허용했다. 이 정부 기관은 피드백을 제공하고,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역할만 했다. 나머지는 벤더의 책임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과정에 참여한 벤더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정부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부 기관은 최소한의 맞춤화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었다.

새로운 문화 조성
효과적으로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새로운 업무 방식을 생각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또 이를 판단하거나 비판해서는 안 된다.

기존의 기업 관행에 이런 창의적인 활동을 포함시키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뉴 스타터(New Starter Induction)', '직원 기획의 날'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다른 기업 활동과는 달리, 실패를 용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혁신 과정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 역으로 실패율을 성과 지표로 간주할 수 있다. 실패율이 높을 수록 기업에 혁신 문화를 조성할 확률이 높아지며, 직원들이 두려움 없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추구할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직원들을 교육 시키는 것 또한 혁신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거부당하면 크게 낙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의적절하고 명확하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면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이를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구현하도록 유도 할 수 있다.

단 자신의 핵심 과업(일상 업무)를 태만시하지 않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또 아이디어 창출 과정이 생산성 저하를 초래해서도 곤란하다.

즉 균형 잡힌 모델을 수립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혁신을 독자적인 활동이나 지나치게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경영진의 후원과 세심하게 계획된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러면 혁신은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개선에 핵심 동인 역할을 할 수 있다.

* Brett Petersen은 CPA이자 젠 엔터프라이즈 공동 설립자다. ciokr@idg.co.kr



2013.12.18

기고 |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

Brett Petersen | CIO Australia
지난 5년 동안 혁신에 관한 글이 무수히 쏟아졌다. 새로운 관행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방법으로 서비스를 전달하고, 경쟁우위를 구현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혁신은 다양한 의미로 이용되는 용어다. 구글에서 '혁신'을 검색하면, 아마 많은 정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일반적인 의미의 '혁신', 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지속적인 개선을 말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혁신으로는 일상 기업 프로세스의 점진적인 개선, 새로운 서비스 및 제품 브랜드화, 새로운 기업 활동 방법 등 여러 예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방식과 통상적인 기업 프로세스를 파괴하고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거버넌스 구조에 바탕을 둔 혁신 프레임워크다.

업계 조사 및 참여 유도
현재 ICT 산업은 사용자가 원하는 COTS(Commercial off-the-shelf)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통해 기존 제품에 관한 피드백을 수집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고객 중 하나인 한 정부 기관은 ICT 부문의 제품 개발 투자를 통해 자신과 관련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정부 기관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조달과 관련해 업계 참여에 관한 규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정부 차원에서는 산하 기관들이 공식적인 조달이나 기존 계약 관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맞춤화'가 요구되면서 시스템 가격이 올라가고, 유지관리가 힘들어지고, 벤더로부터 부분적인 지원만 받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우리 고객이었던 기관은 그러나 벤더의 제품을 마음 놓고 테스트, 시험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중심, 독자적인 기반, 협력 환경을 구현했다. 그리고 IT 벤더들을 프로젝트와 새로운 혁신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시켰다. 직원들은 제품이 개발되는 과정 동안 워크숍에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 정부 기관은 벤더에게 지시를 하지 않았다. 벤더 스스로 투자할 자원과 일정을 결정하도록 허용했다. 이 정부 기관은 피드백을 제공하고,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역할만 했다. 나머지는 벤더의 책임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과정에 참여한 벤더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정부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부 기관은 최소한의 맞춤화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었다.

새로운 문화 조성
효과적으로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새로운 업무 방식을 생각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또 이를 판단하거나 비판해서는 안 된다.

기존의 기업 관행에 이런 창의적인 활동을 포함시키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뉴 스타터(New Starter Induction)', '직원 기획의 날'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다른 기업 활동과는 달리, 실패를 용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혁신 과정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 역으로 실패율을 성과 지표로 간주할 수 있다. 실패율이 높을 수록 기업에 혁신 문화를 조성할 확률이 높아지며, 직원들이 두려움 없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추구할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직원들을 교육 시키는 것 또한 혁신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거부당하면 크게 낙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의적절하고 명확하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면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이를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구현하도록 유도 할 수 있다.

단 자신의 핵심 과업(일상 업무)를 태만시하지 않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또 아이디어 창출 과정이 생산성 저하를 초래해서도 곤란하다.

즉 균형 잡힌 모델을 수립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혁신을 독자적인 활동이나 지나치게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경영진의 후원과 세심하게 계획된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러면 혁신은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개선에 핵심 동인 역할을 할 수 있다.

* Brett Petersen은 CPA이자 젠 엔터프라이즈 공동 설립자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