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이제 부디 R.I.P’··· 기업 2곳의 ‘코볼’ 탈피 이야기

Scott Carey | InfoWorld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Cobol)은 61년 전에 등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은행, 보험사, 공공기관이 실업 혜택 지급이나 ATM 등 핵심 트랜젝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운영에 여전히 코볼을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그 ‘나이’가 말해주듯, 메인프레임 기반 코볼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코볼을 교육하는 컴퓨터 사이언스 과정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정도다.

2020년 4월에 이 시스템의 중요성과 불안정함이 다시 부각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한창일 때 뉴저지부터 캔자스까지 많은 주 정부들이 삐걱거리는 시스템을 계속 가동하기 위해 은퇴한, 또는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는 코볼 프로그래머들을 찾았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제 기능은 하지만, 유지와 통합이 어려운 코볼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업체인 어드밴스드(Advanced)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팀 존스는 “특정 업무에 특화된 20~30년 된 앱들이 코볼을 이용하고 있다. 코볼은 기능이 풍부하지만, 제한적이고 다른 현대적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는 플랫폼에서 실행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존스는 오늘날 조직들의 코볼을 탈피하려는 이유로 메인프레임과 코볼 스킬의 위기, 관련된 비용 측면의 고려사항들,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유지 필요성으로 진단하고 있다.

존스는 “코볼 스킬과 관련된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더 광범위한 현대화 문제다. 현대적 시스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형 메인프레임에 통합하기가 정말 어렵다. 경쟁 우위 측면에서 보면, 메인프레임 이용이 불리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면, 결국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70%를 호스팅하고 있는 구석의 큰 메인프레임실의 코끼리를 다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커머즈뱅크(Commerzbank)의 뉴 메인프레임 클러스터 책임자인 마커스 잔은 “워크로드가 메인프레임에 있다면 코볼을 탈피해야 할 ‘비즈니스 케이스’가 존재한다. 인구통계학적 영향으로 인한 자원 부족 문제, 적시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관련된 고객의 기대사항 변화 등의 이유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법
이런 구식 제약에서 벗어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비슷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찾으려 시도하거나, ‘리프트 앤 쉬프트’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더 저렴한 인프라로 옮기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자바나 C# 같은 현대적 언어로 다시 쓸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든 위험이 따른다.

‘리프트 앤 쉬프트’는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은 변경하지 않고, 구식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을 더 현대적인 인프라로 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접근법을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이전처럼 계속 실행되도록 대상 플랫폼에서 에뮬레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즉 ‘리프트 앤 쉬프트’는 많은 조직이 추구하는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존스는 “‘리프트 앤 쉬프트’는 10년 전에 아주 인기있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요즘 조직들은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가치를 획득하기 원한다.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준비가 된 기술을 전달하고, 클라우드와 현대적인 개발 사례를 도입하고, IT혁신을 견인해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 방법은 애플리케이션을 더 현대적인 언어로 다시 쓰는 방법이다. 존스는 “다시 쓰는 방법에도 도전과제가 있다. 이런 시스템들의 경우 도큐멘테이션이 제한된 30년 된 애플리케이션이고, 이를 철저히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 따라서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올바르게 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전에 이미 뒤쳐질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많은 조직들이 안전한 ‘중간 옵션’을 선택한다. 이른바 ‘코드 리팩토링(Code refactoring)’이다. 코드를 일정 수준 재구축한다. 전문 공급업체의 자동화된 리팩토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비즈니스 로직은 유지하면서, 핵심 기능을 크게 바꾸지 않고 성능과 이동성을 강화하는 기법이다.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공급하는 Lz랩스(LzLabs) 마크 크레스웰 회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코드 리팩토링 기법과 자동화된 리팩토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 메인프레임 기반 코볼에서 벗어난 조직 두 곳의 사례이다.

영국 DWP가 메인프레임을 탈피한 방법
연간 최대 2,000만 명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 연금, 아동 복지 지원금을 책임지고 있는 영국 DWP(Department for Work and Pensions)는 ‘리프트 앤 쉬프트’ 메인프레임 에뮬레이션 없이, 코볼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2021.05.12

‘이제 부디 R.I.P’··· 기업 2곳의 ‘코볼’ 탈피 이야기

Scott Carey | InfoWorld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Cobol)은 61년 전에 등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은행, 보험사, 공공기관이 실업 혜택 지급이나 ATM 등 핵심 트랜젝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운영에 여전히 코볼을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그 ‘나이’가 말해주듯, 메인프레임 기반 코볼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코볼을 교육하는 컴퓨터 사이언스 과정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정도다.

2020년 4월에 이 시스템의 중요성과 불안정함이 다시 부각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한창일 때 뉴저지부터 캔자스까지 많은 주 정부들이 삐걱거리는 시스템을 계속 가동하기 위해 은퇴한, 또는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는 코볼 프로그래머들을 찾았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제 기능은 하지만, 유지와 통합이 어려운 코볼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업체인 어드밴스드(Advanced)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팀 존스는 “특정 업무에 특화된 20~30년 된 앱들이 코볼을 이용하고 있다. 코볼은 기능이 풍부하지만, 제한적이고 다른 현대적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는 플랫폼에서 실행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존스는 오늘날 조직들의 코볼을 탈피하려는 이유로 메인프레임과 코볼 스킬의 위기, 관련된 비용 측면의 고려사항들,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유지 필요성으로 진단하고 있다.

존스는 “코볼 스킬과 관련된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더 광범위한 현대화 문제다. 현대적 시스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형 메인프레임에 통합하기가 정말 어렵다. 경쟁 우위 측면에서 보면, 메인프레임 이용이 불리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면, 결국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70%를 호스팅하고 있는 구석의 큰 메인프레임실의 코끼리를 다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커머즈뱅크(Commerzbank)의 뉴 메인프레임 클러스터 책임자인 마커스 잔은 “워크로드가 메인프레임에 있다면 코볼을 탈피해야 할 ‘비즈니스 케이스’가 존재한다. 인구통계학적 영향으로 인한 자원 부족 문제, 적시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관련된 고객의 기대사항 변화 등의 이유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법
이런 구식 제약에서 벗어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비슷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찾으려 시도하거나, ‘리프트 앤 쉬프트’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더 저렴한 인프라로 옮기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자바나 C# 같은 현대적 언어로 다시 쓸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든 위험이 따른다.

‘리프트 앤 쉬프트’는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은 변경하지 않고, 구식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을 더 현대적인 인프라로 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접근법을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이전처럼 계속 실행되도록 대상 플랫폼에서 에뮬레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즉 ‘리프트 앤 쉬프트’는 많은 조직이 추구하는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존스는 “‘리프트 앤 쉬프트’는 10년 전에 아주 인기있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요즘 조직들은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가치를 획득하기 원한다.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준비가 된 기술을 전달하고, 클라우드와 현대적인 개발 사례를 도입하고, IT혁신을 견인해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 방법은 애플리케이션을 더 현대적인 언어로 다시 쓰는 방법이다. 존스는 “다시 쓰는 방법에도 도전과제가 있다. 이런 시스템들의 경우 도큐멘테이션이 제한된 30년 된 애플리케이션이고, 이를 철저히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 따라서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올바르게 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전에 이미 뒤쳐질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많은 조직들이 안전한 ‘중간 옵션’을 선택한다. 이른바 ‘코드 리팩토링(Code refactoring)’이다. 코드를 일정 수준 재구축한다. 전문 공급업체의 자동화된 리팩토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비즈니스 로직은 유지하면서, 핵심 기능을 크게 바꾸지 않고 성능과 이동성을 강화하는 기법이다.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공급하는 Lz랩스(LzLabs) 마크 크레스웰 회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코드 리팩토링 기법과 자동화된 리팩토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 메인프레임 기반 코볼에서 벗어난 조직 두 곳의 사례이다.

영국 DWP가 메인프레임을 탈피한 방법
연간 최대 2,000만 명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 연금, 아동 복지 지원금을 책임지고 있는 영국 DWP(Department for Work and Pensions)는 ‘리프트 앤 쉬프트’ 메인프레임 에뮬레이션 없이, 코볼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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