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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커머스, 어떻게 할 것인가? ‘홍보, 개인화, 참여 유발’

2013.12.13 Vangie Beal  |  CIO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제품 판매에 대해 제니 보스톤(Jenny Boston)은 긍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디자인하여 케이프 코드(Cape Code)의 벼룩시장에서 판매하던 2명의 여성으로부터 시작된 이 기업은 2008년 첫 제니 보스톤 양품점을 개소한데 이어 현재 총 6개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유자 크리스틴 메이나드는 제니 보스톤이 2012년 10월에 소매 매장에서 잘 팔리던 30여 종의 제품을 처음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제니 보스톤은 제품 이미지와 설명을 게시하며 사람들은 "sold"라는 댓글을 달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니 보스톤은 매주 성공적으로 페이스북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들은 이미지의 댓글에 간단하게 "sold"라고 입력하기만 하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람들은 'sold'라고 댓글을 달자마자 질문을 해 왔다. 페이스북 판매를 개시한 이후로 매주 점차 나아지고 있다. 11월이 되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의 주문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밀려 들어왔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제니 보스톤은 매주 수요일마다 다음 날부터 매장에서 판매되는 신제품을 페이스북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메이나드는 페이스북 전용 판매를 통해 목요일의 매장 방문 손님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휴가 쇼핑 시즌에는 페이스북에서 매주 "테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메이나드는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다른 소매기업들과 다른 점은 판매를 시작하기에 앞서 넓은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층을 우선적으로 확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고객들과 상호작용도 하지 않은 채 매장을 열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많이 보인다. 이런 기업들은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첫 페이스북 상거래 판매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지만 제니 보스톤은 달랐다. 페이스북에서의 소셜 판매를 통해 매출이 수만 배나 증가했으며 팔로우는 2,000%나 증가했다. 메이나드는 결과적으로 매장 내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동 결제, 페이스북 상거래의 미래일까?
소셜 커머스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소형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모바일 쇼핑을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9월에 공개된 서비스인 페이스북 오토 필(Facebook Auto Fill)을 통해 소셜 커머스의 모바일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콘스틴은 "이 새로운 기능은 결제 서비스 제공자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결제 서비스 제공자들은 전자 상거래 앱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소셜 신원 계층(Identity Layer)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목표는 작은 화면에서 결제 세부사항을 입력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다. 작은 화면에서의 결제 정보 입력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며, 이 때문에 모바일 상거래 부문에서는 거래를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전자 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미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둔 페이스북 계정으로 이동할 수 있는 "페이스북으로 자동 채우기(Auto-Fill with Facebook)" 버튼을 만들었다.

콘스틴은 "이 버튼을 이용해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된 동일한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사용할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전자상거래 앱으로 되돌아가면 몇 번의 간단한 터치 동작만으로 결제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라고 설명했다.

콘스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결제를 처리하거나 해당 모바일 상거래 툴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익을 얻지 않는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온라인으로 무엇을 구매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광고와 연관시킬 수 있게 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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