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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신기술|미래

SDN부터 메트로 이더넷까지··· 2014년 이더넷 전망 8선

2013.12.10 Jim Duffy  |  Network World
2014년 IT 시장에서 이더넷(Ethernet)이 도심권 및 WAN 부문에 더 깊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이 광대역 접속, 클라우드(Cloud) 연결, 광범위 매체로 더 확고히 자리를 잡으면서 레거시 TDM 서비스로부터 더 멀어지게 될 것이다. 다음은 서비스 업체인 컴캐스트 비즈니스 서비스(Comcast Business Services)가 예상하는 2014년 이더넷 전망이다.

1) 10Mbps 이더넷이 새로운 T-1이다.
코네티컷의 웨스트 헤븐(West Haven)은 10Mbps 및 20Mbps 이더넷 연결을 통해 시청과 17개의 기타 지방자치 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컴캐스트 비즈니스의 데이터 서비스 임원인 마이크 타이는 이런 현상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광섬유가 더 보편화하면서 이런 추세는 2014년에도 지속할 것이다.

2) 기본 접속 기술인 TDM의 종말 시작
T1이 이더넷에 자리를 내주면서 TDM도 패킷(Packet)과 주파수 서비스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컴캐스트는 버티컬 시스템 그룹(Vertical Systems Group)의 데이터를 인용해 2012년에 처음으로 기업용 이더넷을 위해 구매한 대역폭이 설치형 레거시 서비스의 대역폭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그 차이는 내년에 더 확대될 것이다.

3) 이더넷 LAN과 WAN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맥메나민스(McMenamins)는 개인 기업으로 오레곤(Oregon)과 워싱턴(Washington)에서 여러 개의 술집, 맥주공장, 공연장, 호텔, 극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쪽 주의 여러 사업장을 연결하기 위해 이더넷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이더넷 LAN들 사이의 병목현상을 일으키던 WAN 대역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더넷은 2014년에도 이런 병목현상을 지속해서 감소시킬 것이다.

4) 메트로 이더넷이 재정의될 것이다
앞선 3가지 예상대로 스낵 제조사 우츠 퀄리티 푸즈(Utz Quality Foods)는 T-1을 이더넷으로 대체하여 하노버(Hanover)와 매사추세츠(Mass.)의 스털링(Sterling) 및 피츠버그(Fitchburg)를 연결하고 있다. 타이는 자신이 메트로 이더넷 포럼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름을 "메트로" 대신 "커리어(Carrier)”를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분명 이더넷의 적용성이 도심권을 넘어 전화통신이 가능한 한 거의 모든 시장에 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이더넷 서비스의 "도심"이라는 한계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5) 사설 클라우드 전용 접속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더넷 서비스로 인해 클라우드 접속 시장이 확대되었다. 인디애나의 사우스 벤드에 위치한 유니온 스테이션 테크놀로지 센터(Union Station Technology Center)는 도매 데이터 센터, 통신사,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로 이더넷을 사용해 수백 명의 지역, 국내, 국제 고객들에게 연결성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시스코 같은 업체들의 이더넷 스위치가 데이터 센터 접속 장비로 자리 잡고 있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점차 많은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타이가 생각하는 것처럼 움직일 것이다.

6) CE2.0을 통한 통신사 이더넷 상호접속의 해
2013년 2월, 컴캐스트는 이더넷 기반의 E-Line 및 E-LAN 서비스에 대해 메트로 이더넷 포럼(Metro Ethernet Forum)으로부터 CE(Carrier Ethernet) 2.0 인증을 받았다. CE 2.0은 MEF 인증 이더넷 서비스의 수를 확대하고 애플리케이션 지향적인 서비스 종별 객체를 추가하며 관리성을 높인다. 타이는 2014년에 CE 2.0 인증을 받는 이더넷 서비스 제공자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 SDN으로 더 빨라진 이더넷 서비스 제공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SDN 업체와 소비자에게서 들어온 자동화를 통한 개선과 일맥상통한다. 하나의 소프트웨어 관리 규칙하에서 모든 이더넷 서비스 제공 장비의 조화를 이루면 상황이 더 쉬워진다. 그리고 SDN의 이런 측면은 2014년에 더 확산할 것이다.

8) 이더넷 제공자들을 위한 성배가 유지될 것이다
타이는 배선, 장비, 공간, 전원, 랙(Rack) 등 기존의 설비를 유지하여 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언급했다. 스포츠 경기장이 더 화려해지고 있으며 매일 호화로운 이더넷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그는 보스턴 레드 삭스(Boston Red Sox)를 그 예로 제시했다.

그들은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Fenway Park)와 봄 훈련용 경기장 및 시설로 사용하는 제트블루 파크(JetBlue Park)에서 이더넷을 사용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마이어스(Myers)는 즉각적인 점수 및 통계 업데이트와 팬 참여를 위해 점보트론스(Jumbotrons)를 지원한다. 이런 시설의 이더넷은 구내매점의 거래를 처리하고 팬 와이파이 접속을 지원하며 블로그와 트윗(Tweet) 작성을 위한 기자석 인터넷 접속을 제공한다.

또 다른 예로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는 이더넷을 이용해 시설 측면의 HD 비디오를 제공하고 해당 팀의 마일하이 스포츠 오소리티 필드(Sports Authority Field at Mile High)에서 더 많은 기능을 담당한다. 익스트림 네트웍스(Extreme Networks)와 엔터라시스(Enterasys)가 합작한 기업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New England Patriots)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에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는 이런 추세가 2014년에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경기장 밖에서의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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