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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칼럼 | 그들을 진정케 할 마법의 한 문장

2013.12.02 Geoff Lazberger   |  CIO New Zealand

몇 년 전 처음 CIO 직을 수락했을 당시 이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컸다. 지적인 측면, 직위 측면과 함께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개인적 열정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 필자의 책상에는 수 많은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정보 관련 이슈들을 담은 서류 뭉치가 쏟아져 들어왔다. 동시에 기업은 무서운 속도로 다른 업체들을 인수하는 행보를 벌여나갔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부문들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필자가 담당하는 ‘고객' 인구(기업의 각종 부문들에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내부 사용자들)의 범위와 니즈의 유형 역시 확장돼 갔다.

매일이 새로움의 연속이었고, 따라서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했다. 이 얼마나 짜릿한 일상인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기업 환경 곳곳에 산재해있는 개별 소프트웨어 패키지 및 하드웨어 기기를 통합적으로 통제하는 IT 및 IS 환경을 구성하고자 했다. 이 때 필자는 팀원들에게 ‘우리가 구축한 것은 유지와 지원 역시 책임져야 한다'라는 원칙을 언제나 강조했다.

배치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늘어날수록 이들을 관리하는 과정은 더 많은 비용적, 시간적 부담을 안겨줬고 그에 따른 리스크 역시 확대됐지만, 우리에겐 제한된 자원만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작업 수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배치 수준 확보란 과제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현실적 문제를 안겨줬다. (BYOD 환경으로 인해 오늘날에는 더욱 어려운 작업이 됐다.)

헬프데스크와 IT 사업부에 방향성을 제시해주기 위해 필자는 IT 팀에게 시각을 기존의 고객 ‘요구'에서 고객 ‘니즈'로 전환할 것을 조언했다. 교섭 과정에서 이 물음을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커뮤니케이션 및 IT 실행 전반의 질과 효율성은 향상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즉, 핵심 목표가 비즈니스 목표를 위한 전략을 실현토록 지원하는데 있는 기업 IT 조직으로써 요구를 구현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한 걸음 나아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구상이 우리 IT 팀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 전반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궁극적으로 더 많은 IT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요구하고, 또 이것을 보다 정제하고 균형 잡을 수 있는 부문은 결국 현업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필자의 착각이었다.




깨달음의 순간
변한 것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나빠졌다. 모두가 끊임없이 새로운 어떤 작업을, 그리고 이를 위한 새로운 무언가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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