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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어워드 2013 | "금융권 최초 자바 기반 차세대 구축" JB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

2013.12.02 박해정  |  CIO KR
한국IDG가 오는 12월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IT Leader’s Summit - The Year Ahead 2013’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올해의 CIO를 수상하는 JB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을 만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봤다.

JB전북은행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변화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해 일류 지역은행으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완료 상태다. 다음은 JB전북은행의 CIO와 CISO를 겸직하고 있는 김 부행장과의 일문일답이다.

CIO KR : JB전북은행이 차세대시스템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김종만 부행장(이하 김 부행장) : 사용자의 변화가 가장 크다. 은행 상품이 많아지고, 방카슈랑스로 보험상품까지 취급하게 됐다. 영업점 사용자가 PC에 여러 가지 화면을 띄어놓고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 고객이 요청한 정보를 찾는 게 복잡하고 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게 된다. 어떤 영업점 사용자라도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통합했으며 심지어 여신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PC화면을 보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위주로 배치해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도록 했다. 업무 처리 속도도 크게 개선됐고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CIO KR : JB전북은행 차세대시스템의 가장 혁신적인 면은 무엇인가?
김 부행장 :
비즈니스 대응, 코어뱅킹, IT운영, 시스템 운영 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비즈니스 대응 면에서 은행 상품팩토리를 구축하고 금리와 수수료 팩토리를 통합 연계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신속하게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고객 응대도 빨라진다.

두번째는 코어뱅킹인데, 차세대 100대 과제를 구현하는 코어뱅킹을 개발했다. 세번째는 은행권 최초로 자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는 시스템 운영면에서 볼 때, 인터페이스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통합 인터페이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CIO KR : JB전북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을 자바로 개발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김 부행장 :
현업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몇 년을 쓰다 보면 혈류처럼 시스템이 잘 통하는 게 아니라 어디선가 문제가 생기게 된다. 물론 당시에 자바와 C언어에 대해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자바로 결정했다.

자바로 개발했지만, 코볼이나 C언어만 다룰 줄 알고 자바언어를 모르는 개발자라 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JB전북은행은 소스를 직접 코딩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모델 주도형 구조(MDA)를 적용해 이 MDA 엔진에서 자동으로 자바 소스 코드와 문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권에서 자바 도입에 성공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비 자바 전문가들 때문이었는데 JB전북은행은 이 문제를 자바 소스 코드 생성 자동화로 해결한 것이다.

CIO KR :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성과는 무엇인가?
김 부행장 :
과거보다 훨씬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면서 시스템의 속도가 떨어지지 않은 것 자체가 비즈니스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서 회사가 지향하는 소비자 금융 및 금융지주그룹 등 미래 업무 요건을 구현했다는 데 있다. JB전북은행은 지방은행에서 금융지주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와 IT인프라를 구축했다.

다음으로는 비즈니스 성과가 향상됐다는 점이다. JB전북은행은 상품, 서비스, 금리 팩토리를 구축하고 채널통합 인프라를 만들었으며 UXB(UI 동선기획) 기반 업무 화면을 통합 및 분할해 워크플로우 기반 화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번째로는 IT운영 효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IT개발, 운영 생산성을 높이고 IT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차세대 개발방식과 운영 프로세스를 적용해 컴포넌트 기반의 재활용성을 높였으며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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