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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연봉, 인정, 자신감 'UP'··· 네트워크 전문가의 자격증 도전기

2021.04.22 LaVar Johnson  |  Network World
IT 업계 종사자에게 자격증은 어느 정도로 중요할까? 업무를 수행하거나, 직무 관련성을 유지하거나, 승진을 하는 데 필요할까? 아니면 자격증 대신 사내 교육만으로도 충분할까? 

어떤 IT 전문가는 의무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떤 이들은 연봉을 위해 취득하고, 또 어떤 이들은 개인적 성장을 위해 취득한다. 자격증 취득 여부는 직장인들의 중요한 토론 주제다. 필자의 자격증 취득 경험은 다음과 같다. 
 
ⓒGetty Images Bank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IT 경력을 시작했을 당시, 자격증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보안이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었던 터라 '컴티아 시큐리티 플러스(CompTIA Security+)'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했다. 이 자격증을 딴 덕분에 네트워크 보안과 보안 유지에 관해 더욱 많이 알게 됐다.

필자는 세 번의 시험 끝에 합격했다. 내용을 익히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시험 치르는 데 익숙하지 못해서 그랬다. 시험을 치르는 동안 긴장을 푸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고, 꾸준함이 결국 성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배웠다. 시큐리티 플러스 자격증을 취득한 덕분에 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결국, 네트워크 지식을 더 많이 쌓기 위해 '컴티아 네트워크 플러스(CompTIA Network +)' 자격증 시험도 응시하기로 결정했다. 

자격증 취득 공부를 하다 보니 겁이 났다. 서브네팅(subnetting)의 개념을 숙달해야 했는데, 동료들과 대화하다보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럼에도 막상 공부를 시작하자 이해하기가 어렵진 않았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시험에서 네트워크 플러스 자격증을 취득하자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 

회사에서 짬이 있을 때마다 책상에 앉아 공부했다. 필자가 결실을 이루는 것을 보자, 직장 동료들도 동기부여를 받아 자격증을 갱신하거나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회사 차원에서도 좋은 일이었다. 직원들의 기술적 지식이 증가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니저들은 필자가 새로 얻은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것을 눈치채고 급여도 인상해 주었다. 

현재 필자는 시스코에서 근무하고 있다. 컴티아 자격증 2개를 획득하고 난 뒤 시스코 공인 네트워크 어소시에이트(CCNA)가 되면 경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하다보니 CCNA 취득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컴티아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얻은 지식이 일부 겹치는 걸 알게 됐다. 첫 번째 시험에서 자격증을 취득하자 기분이 황홀했다. 널리 인정을 받는 CCNA 자격을 취득한 덕분에 필자는 IT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직장에서 자격증 취득을 인정받아 또 한 번 봉급이 인상됐다 

이때가 2019년이었다. 당시 필자는 시스코 공인 네트워크 전문가(CCNP)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스코가 자격 프로그램을 개편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다. 

잠시 공부를 쉬며 다음번에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다가 '컴티아 클라우드 플러스(CompTIA+)'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조직과 기업이 스토리지, 서버,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용도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택한 시험이었다. 여전히 비대면 근무가 이뤄지고 있었고, 시험 시설은 대부분 문을 닫았기 때문에 집에서 시험을 봐야 했다.

필자는 이런 낯선 시험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고 결국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다. 컴티아 클라우드 플러스 시험에 재응시하지는 않았다. 대신 AWS 클라우드 프랙티셔너 자격증(AWS Cloud Practitioner certification)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한 뒤 CCNP 데이터 센터 자격 시험에도 도전할 것이다. 

IT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응시하다보면 귀중한 교훈들을 많이 배울 수 있다. 컨디션이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지만, 공부를 일정하고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두지 말기를 바란다. 

계속 공부하면서 기술뿐만 아니라 시험 전략도 배우는 게 좋다. 주위 사람에게 도움도 청하라. 필자는 공부하며 사용했던 학습 안내서의 저자인 토드 램믈과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램믈은 시스코의 자격 프로그램 개편에 관해 언질을 준 사람이며, CCNP를 취득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조언해줬다. 

자격증은 당신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자격증 취득으로 얻게 될 기술적 지식을 회사가 매일 필요로 하지는 않겠지만, 막상 필요해지면 당신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자격증을 취득한 덕분에 봉급도 두 번 인상됐다. 

이미 풀타임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자격증 취득 공부는 쉽지 않다. 필자의 경우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하면, 시험 일정을 미리 기록한 뒤 공부 목표를 정했다. 회사에서는 쉬는 시간에 공부했다. 저녁과 주말에는 도서관과 반즈 앤 노블 카페에서 공부했다. 시간을 들이는 것은 중요하다. 

일부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자격증 공부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들은 경험과 사내 교육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사내 교육을 통해 지식과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그러나 IT 직군은 학습을 꾸준하게 해야 하며, 직무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계속 학습해야 한다. IT 자격증은 지식을 구조화하고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적 성장, 자신감, 금전적 보상, 동료의 인정을 고려한다면, 자격증 취득은 필자에게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좋은 선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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