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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어워드 2013 | "89개 전 업무시스템에 고객정보 암호화" 한화생명 이준노 상무

2013.11.27 박해정  |  CIO KR


CIO KR : 한화생명은 글로벌 보험사라는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IT가 어떻게 기여하고 있나?
이 상무 :
한화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사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타사보다 먼저 해외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가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는데 IT전략은 스피드(speed)와 현지화였다.

한화생명이 타사 대비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빠른 시간 안에 포팅했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업체선정부터 시스템을 현지화 적용하기까지 6~9개월이면 다 끝냈을 정도다.

사실 IT로 인해 운영시점을 조정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속하게 비용 효율적으로 접근했던 부분이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해외 진출에서 운영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고 하면 내년부터는 리스크 관리나 정보 분석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의 부분들의 리스크를 본사가 관리하는데 IT투자를 강화할 것이다.

CIO KR : CIO와 CISO를 겸직하는데 이럴 경우 공격과 방어가 충돌하는 부분도 있고 어느 한쪽에 기울어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둘의 겸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 상무 :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맡아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 어려움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겠지만 나는 이 둘을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봤다.

CIO와 CISO가 관통하는 공통의 가치가 있다. 공통의 가치란 내부 논리로 보면 충돌이 날 수도 있지만,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찾는다는 관점으로 보면 CIO나 CISO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비용 압박, 운영 효율성, 한화생명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 사이에서 중심점을 찾는 방향으로 접근할 때, CIO와 CISO가 따로 있는 것보다는 겸직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을 견지한다면 오히려 운영 면에서 컨플라이언스나 거버넌스를 통제하기가 별도의 CISO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끝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이 시작과 마무리를 책임지었고 협력사와 IT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현업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감사 드릴 따름이다.

*이준노 상무는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1990년 ㈜한화에 입사해 10여 년을 제조 분야에서 근무했다. 이 상무는 공장의 MRP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IT와 인연을 맺게 됐으며 이 때 IT프로세스의 속성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를 인연으로 한화S&C 설립 초기 기획 업무를 맡았으며 이후 한화생명에 합류했다. 현재 이 상무는 한화생명의 CIO이자 CISO를 맡고 있다.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한 후 2012년 사명을 한화생명으로 변경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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