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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가시성을 향한 질주’··· MLB의 켄틱 플랫폼 활용기

2021.04.14 Ann Bednarz  |  Network World
야구는 이제 수많은 동영상, 게이밍, AI 워크로드로 구성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종전의 레거시 네트워크 모니터링 도구로는 데이터센터와 야구장,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로질러 구현되는 이러한 서비스에 대응할 수 없었다. 
 
Tim Gouw / Manuchi (CC0)


MLB가 네트워크 가시성을 한 차원 격상시키고 있다. MLB의 수석 네트워크 자동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2년 전 합류한 제레미 슐먼은 “내가 오기 전에는 현대적인 네트워크-관리 시스템이 배치되어 있지 않았다. 모두가 까다로운 수작업 구성이었다”라고 회고했다. 

SNMP 기반 모니터링을 위한 PRTG, 네트워크 사업자가 제공하는 개별 관리 툴 등의 기존 시스템도 몇몇 지표를 추적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스위치와 라우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역폭 이용 등의 지표다. 그러나 이리저리 짜맞춰진 툴은 격리돼 있었고, 포괄적인 가시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슐먼은 “개별 구장들에서, 트래픽 흐름 차원의 대역 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즉 구장과 데이터센터 사이에서 송수신되는 데이터가 얼마나 되는 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트래픽 이용자에 대한 인사이트는 제공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대역이 화상 카메라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트래픽이 VoIP 폰이나 구장 인프라의 다른 측면인지를 모르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네트워크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MLB는 켄틱(Kentik)의 네트워크 흐름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배치했다. 이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엣지, SaaS, WAN에 걸쳐 데이터 모니터링 활동을 통합한다. 또 다양한 텔레메트리 포맷을 지원한다. 이러한 특성은 시스코, 아리스타, 익스트림 네트워크 등의 장비를 포함하는 멀티 벤더 네트워크 환경을 가진 MLB에게 결정적이다. 

MLB의 네트워크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30개 팀을 지원하는 복잡한 환경이다. MLB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MLB 사무실들은 전통적인 캠퍼스 환경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뉴욕 록펠러 센터에는 MLB 리플레이 센터가 있고, 즉시 리플레이 리뷰가 필요한 플레이는 고프레임율 TV 카메라로부터 나온 피드를 이용해 분석된다. 

각 야구장은 엣지에 있는 미니 데이터센터로 기능하고, 덕아웃 및 불펜 내 VoIP, 광고, 모바일 장비 등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야구장은 MPLS 회선을 통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 MLB는 또한 일부 구장에서 관람자를 위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멀티캐스트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을 스트리밍한다. 

셜멀은 “우리는 캠퍼스 네트워크, WAN, 무선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MPLS를 갖췄다”면서 “그리고 멀티캐스트 네트워크를 이용해 영상 스트림을 모든 구장에 전송한다. 따라서 제반 인프라 자체뿐 아니라 우리는 매우 정교한 네트워크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MLB는 클라우드에서도 워크로드를 운영한다. 예를 들어 팬들을 위한 게이밍 플랫폼, 빅-데이터 통계-추적 시스템인 스탯캐스트(Statcast) 등이다.

이들을 모두 관리하기 위하여, 켄틱 플랫폼은 트래픽 데이터와 텔레메트리를 라우터, 스위치, 무선 액세스 포인트 등의 MLB 네트워크 장비로부터 수집한다. 텔레메트리는 디바이스 지표, 성적 데이터, 구성 상세 정보, 라우팅, 오케스트레이션 프로세스 등이다. 분석 측면에서, 켄틱 플랫폼은 MLB 네트워크 팀이 근본 원인 분석, 용량 계획 수립 등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켄틱 네트워크 옵서버빌리티 클라우드(Kentik Network Observability Cloud)라고 불리고, 서비스로서 전달되고 장비별로 라이선스를 받는다. 그리고 임차한 데이터센터 공간에서 구축하여 운영하는 자체 인프라 상에서 네트워크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분석한다. 이 정도 규모의 설비라면 이용자는 일반적인 온-프레미스 용량을 넘어 장기간 유지된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액세스할 수 있다. 

수집된 거대한 데이터는 차례로 플랫폼의 분석 성능을 강화한다. 켄틱은 사전 구축된 시각화를 제공하고, 이는 예를 들어 네트워크 트래픽의 경로를 최적화하거나 DDoS 공격을 검출하는 용도에 맞게 구성된다.

이 환경은 MLB에게 결정적이다. 슐먼은 “켄틱에 끌렸던 점은 SaaS 기반 솔루션이었기 때문이다. 데이터 수집을 늘리기 위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관리하고 전개할 필요가 없다”면서 “서버를 가설해야 하고 로드 밸런스를 이행해야 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업체의 네트워크에 대한 인사이트는 또 다른 필수 요소이다. 켄틱 기술은 아마존 AWS,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내로부터 전송되는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다. 이용자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지역, 가용 구역, VPC, 서브넷, 인스턴스 관련 트래픽을 조사할 수 있고,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 IP 주소, 비즈니스 속성별로 트래픽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 

슐먼은 “따라서 이는 클라우드 내의 프로젝트에서 송수신되는 트래픽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다. 클라우드 내의 가상 프라이빗 연결을 통해 물리적 장비가 어떻게 연결되는 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또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사이의 지연, 처리량, 지터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중요한 요소였다. 다중 벤더 네트워크 인프라로부터 나오는 우리의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얻을 뿐만 아니라 트래픽은 대다수 야구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우리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과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MLB의 이러한 니즈는 다른 기업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업 IT팀은 IT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매달리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네트워킹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 사이의 상호작용을 모니터하고 분석하도록 제작되지 않은 구식 툴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가트너는 2024년까지 50%의 네트워크 운영 팀이 하이브리드 네트워킹의 영향 때문에 네트워크 모니터링 체계를 다시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2019년의 20%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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