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4

“사물인터넷, 가장 시급한 숙제는 인터페이스 개선"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서로 연결된 모바일 기기는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하겠지만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보완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오픈 모바일 서밋 행사장 패널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스마트 홈과 인터넷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을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 모바일 제품으로 꼽았다. 이들 제품은 적어도 앞으로 몇 년 간은 휴대폰과 공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시작됐으며 10년 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또다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토론자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의 편리하고 놀라운 측면을 제외하고, 이들 기기를 실제 사용하는 현실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마크 롤스톤은 “오늘날 한 사람이 휴대할 수 있는 제품 수가 거의 최대치에 근접해 있다”며 “온종일 붙들고 있는 제품이 몇 개가 되야 사람들이 만족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 제품 관리가 또 다른 골치거리다. 버라이즌의 제품 기술 담당 부사장인 로 맥낼리는 “(모바일 제품관리는) 시스템 엔지니어는 물론 서비스 가입자 모두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톤도 "기기를 연결해 암호를 입력하고 가정의 와이파이를 관리하거나 직장 내 기업 IT 부서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 등을 모두 연결하는 삶은 이미 몇몇 사람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마치 네트워크 관리자 같은 역할도 해야 한다”이라며 “가상 서비스로 이런 작업을 처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기기 간의 연결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소니 CEO에게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얀 우덴펠트는 자사의 스마트워치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지칭했다. 하지만 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릭 오스터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워치로 일정조차 보기 불편하다”며 “아직은 수정, 보완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오스터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같은 기술의 수동 설정이 불편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에게는 이 모든 것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며 “기반 기술이 설정 화면을 통해 사용자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해 보면 오스터로와 다른 토론자들은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문제를 공통으로 지적했다. 현재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지시나 조작을 반드시 입력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이 무엇인지를 이전 작업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스터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인터페이스는 지금도 수백만 가지에 응용할 수 있다”며 “결국 미래에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스스로 혹은 휴대폰을 통해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하고, 집에 도착하면 집안 조명을 자동으로 켜는 식이다.

홈 기술도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프로그의 롤스톤은 휴대폰을 사용해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며 서로 연결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제어기가 그 스스로 컴퓨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컴퓨터는 단순한 집안 구석에 놓는 제품이거나 혹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를 둘러싼 모든 것”이라며 “현재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와 관련된 업계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3.11.14

“사물인터넷, 가장 시급한 숙제는 인터페이스 개선"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서로 연결된 모바일 기기는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하겠지만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보완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오픈 모바일 서밋 행사장 패널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스마트 홈과 인터넷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을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 모바일 제품으로 꼽았다. 이들 제품은 적어도 앞으로 몇 년 간은 휴대폰과 공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시작됐으며 10년 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또다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토론자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의 편리하고 놀라운 측면을 제외하고, 이들 기기를 실제 사용하는 현실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마크 롤스톤은 “오늘날 한 사람이 휴대할 수 있는 제품 수가 거의 최대치에 근접해 있다”며 “온종일 붙들고 있는 제품이 몇 개가 되야 사람들이 만족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 제품 관리가 또 다른 골치거리다. 버라이즌의 제품 기술 담당 부사장인 로 맥낼리는 “(모바일 제품관리는) 시스템 엔지니어는 물론 서비스 가입자 모두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톤도 "기기를 연결해 암호를 입력하고 가정의 와이파이를 관리하거나 직장 내 기업 IT 부서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 등을 모두 연결하는 삶은 이미 몇몇 사람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마치 네트워크 관리자 같은 역할도 해야 한다”이라며 “가상 서비스로 이런 작업을 처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기기 간의 연결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소니 CEO에게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얀 우덴펠트는 자사의 스마트워치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지칭했다. 하지만 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릭 오스터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워치로 일정조차 보기 불편하다”며 “아직은 수정, 보완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오스터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같은 기술의 수동 설정이 불편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에게는 이 모든 것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며 “기반 기술이 설정 화면을 통해 사용자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해 보면 오스터로와 다른 토론자들은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문제를 공통으로 지적했다. 현재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지시나 조작을 반드시 입력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이 무엇인지를 이전 작업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스터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인터페이스는 지금도 수백만 가지에 응용할 수 있다”며 “결국 미래에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스스로 혹은 휴대폰을 통해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하고, 집에 도착하면 집안 조명을 자동으로 켜는 식이다.

홈 기술도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프로그의 롤스톤은 휴대폰을 사용해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며 서로 연결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제어기가 그 스스로 컴퓨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컴퓨터는 단순한 집안 구석에 놓는 제품이거나 혹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를 둘러싼 모든 것”이라며 “현재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와 관련된 업계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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