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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직함' SVP 또는 겸직의 의미와 필요성은?

2013.11.13 Stephanie Wilkinson  |  Computerworld


모디스의 라이팔디는 기업들이 점차 이런 직함 협상에서 요구사항을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우리는 인재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업들이 직함에 더욱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함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수립하지 않은 기업들은 결국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라이팔디가 지적했다. 그는 "잘 구성된 접근방식이 없다면 직원들이 혼란에 빠져 생산성과 사기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라며,. 태권도의 띠와 마찬가지로 직함은 "신중하고 고려하고 명확하게 수립된" 분명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라이팔디는 금융과 제조 등의 더욱 오래되고 고루한 분야에서 직함의 구조가 경직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술 기반 기관을 포함하여 신종 산업 부문에서는 앞서 언급한 직함과 같이 더욱 유동적인 직함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이 발전하면서 직함도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싶어하며 알 필요가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서 직함을 둘러싼 소란은 혼란을 야기시킬 뿐이다.

다이렉트 브랜즈(Direct Brands Inc.)의 디지털 개발 VP 신 채터톤은 "직함이 과대평가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식적인 경영상의 변화를 거쳐 VP가 되었다. 2008년 리더십이 바뀌면서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VP 직함이 생겨났다. 그 전에는 차장이었던 그의 직함이 바뀌었지만, 역할과 책임에는 차이점이 없었다.
채터톤은 "솔직히 말해 VP 직함을 받았을 때, 다소 과장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업무가 많아졌다. 예전보다 지금은 직함이 좀 더 내가 하는 일을 잘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터톤은 구인 과정에 혼돈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력서를 살펴보고 누가 실제로 무슨 일을 했는지 살펴보면서 알아낸 것과 비교해보자. 이름 뒤에 붙은 몇 개 안 되는 글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IT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면, 상당한 전략가라고 볼 수 있다. SVP 직함을 덧붙인다고 해서 무엇인가 달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IT가 단순히 서비스에 불과하며 비즈니스와 모든 전략 회의에 필수적인 부분이 아닌 제도상의 문제가 있다면 직함이 달라진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 문제는 리더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은 직함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문제다"라고 말햇다.
 

마이크 카포네도 이에 동의했다. 이중 직함을 갖는 일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 둘에 걸맞은 사람일 경우에 그 효과가 발휘된다는 것이다. 현재 카포네는 ADP Inc.의 법인 부사장으로, 프로그래머로써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가 "비즈니스에 중점을 둔 IT 전문가가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카포네는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 '어떻게 하면 VP가 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지 않았다. 대신에 '어떻게 하면 인생이 흥미로워질까?’를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간 대학을 통해 MBA를 취득한 후에 오라클 파이낸셜 어카운팅(Oracle Financial Accounting) 시스템을 이행하는 ADP의 지사로 발령을 받았다. 그는 IT 부문에서 15년 동안 종사한 후에 수석 부사장 직함을 달고 글로벌 아웃소싱을 담당하는 전무이사가 되었다. 이 모든 일이 ADP에서 그가 CVP/CIO의 역할을 제안 받은 2008년에 일어났다.

카포네는 "결론은 기업 내에서 자신의 능력은 자신이 관리하는 서버의 수로 증명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신뢰는 비즈니스를 위해 IT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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