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모바일 / 보안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애플리케이션 / 인문학|교양 / 클라우드

'2014년 이후까지 이어진다' 확실한 IT 트렌드 9가지

2013.11.06 Eric Knorr  |  InfoWorld


6. 메모리가 스토리지가 된다
대용량 메모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모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업체가 인메모리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데, 주로 분석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처리 작업 시간을 극적으로 줄이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대규모 분산 캐시를 서버에 탑재해 SAN까지 갔다 와야 하는 읽기/쓰기 속도를 대폭 줄이고 있다.

7. 미래는 자바스크립트가 맡는다
끝없이 증가하는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덕분에 전례없이 다양한 클라이드 하드웨어를 보게 됐다. 이들 각 플랫폼용으로 별도의 네이티브 클라이언트 앱을 유지하려는 곳은 없을 것이다. 만약 단일 코드 기반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앱을 브라우저 내에서 구동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자바스크립트와 HTML5 앱이라야 한다.

때문에 매주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가 등장해 자바스크립트의 영역을 새로이 개척해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폰갭(PhoneGap)과 같은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개발 환경 역시 자바스크립트 앱을 네이티브 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8. SaaS로 향하는 엔터프라이즈 개발자
지금까지 PaaS의 주 고객은 상용 소프트웨어 개발사나 전문 서비스 조직이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자체 웹 앱과 모바일 앱을 내놓으면서 기업 개발자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레드햇 오픈 시프트, 세일즈포스 헤로쿠 등 PaaS의 이점을 알게 될 것이다. 이들 PaaS 업체는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코딩과 테스트, 그리고 배치에 필요한 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IBM이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은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IBM의 변화는 자사의 코드를 다른 업체의 플랫폼에 두는 것을 주저하던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IDC는 특정 산업 영역에 특화된 PaaS가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들 서비스는 해당 영역별로 사전에 구축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9. 개발자의 영향력은 계속된다.
이들 모든 예상에 공통된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마크 안드레센이 2년 전에 선언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 될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해야 할 수많은 서로 다른 플랫폼이 있고, 심지어 데이터센터 인프라조차도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되면서 이 모든 코드를 작성할 개발자가 충분하지 않게 된 것이다. 높은 연봉과 지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기술의 조합을 갖춘 인력을 찾기 어려운 실정. 때문에 관련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상의 아홉 가지 트렌드는 단기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의미한다. IT 업계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적지 않을 것이다. 만약 소프트웨어가 데이터센터를 정의한다면, 그리고 하드웨어는 네트워크 장비까지 포함해 점점 더 일용품화될 것이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이 한 번 코드를 작성해 어떤 클라이언트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면, 클라이언트 디바이스는 점점 중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소프트웨어의 배포 방식도 계속 변화할 것이다. 물론 IBM이나 오라클, SAP 등의 주요 업체는 기업 환경 깊숙히 침투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업들로부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픈소스나 SaaS, 모바일 앱 등은 새로운 환경이다. 결국 소프트웨어 업계는 자사의 매출 기대치를 재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많은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모든 종류의 웹 및 모바일 앱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과연 IT 부서가 이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기술력을 갖출 수 있을까? 아니면 경영진은 SaaS나 다른 능력있는 개발업체, 또는 외부 서비스 업체를 선택할 것인가? 지배적인 업체가 없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환경을 기업 IT 부서가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지는 아직 의문인 상태로 남아 있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