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5

팀에 '드라이브' 걸어라··· CIO에게 필요한 경영 도서 7권

John Edwards | CIO
경영관리 스킬과 프랙티스는 IT 도구와 리소스처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IT 리더들은 끝없이 등장하는 파괴적 기술들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해묵은 경영관리 원칙과 프랙티스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Getty Images Bank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관리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검증을 거친 프랙티스와 새로운 관점 모두를 고려할 의지와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IT와 비즈니스 분야에서 CIO들이 생산성과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7권의 경영관리 관련 서적들은 다음과 같다.

1. 드라이브(다니엘 핑크 지음, 김주환 옮김, 청림출판)
다니엘 핑크는 동기부여에 관한 오래된 교훈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잘못됐으며 헛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다고 드라이브(Drive)에서 주장한다. 이에 대해 리버티 뮤츄얼 인슈어런스(Liberty Mutual Insurance)의 글로벌 리스크 솔루션 부문 CIO인 존 헤베란도 동의한다. 
 
헤베란은 “핑크가 일련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인센티브와 디스인센티브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해왔던 바가 잘못됐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실험들도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자율성, 숙달성, 목적 측면에서 동기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헤베란은 “기술 팀이 어떻게 조직화되고, 동기부여 되는지에 관해 (책의) 교훈들을 적용해볼 만하다. 이는 기술 팀이나 애자일 팀에 적합한 교훈”이라고 설명했다. 

핑크는 돈과 같은 보상이 동기를 부여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리더들이 많다고 주장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좋은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욕구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리더는 이런 욕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헤베란은 드라이브를 통해 (직원들을) 어깨 너머로 감시하거나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자기 자신과 동료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권장하라. 학습에 대한 열정을 칭찬해주고,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숙달하게 하고, 시간을 투자해 실험하도록 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의 스킬에 정통해질 수 있도록 하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드라이브(Drive)의 개념을 통해 CIO는 훌륭한 청사진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2. 턴 어라운드(데이비드 마르케 지음, 김동규 옮김, 세종서적)
턴 어라운드(Turn the Ship Around)는 해군 사령관인 데이빗 마르케가 불확실성이 크고, 사기는 저하돼 있으며, 자원도 부족하던 잠수함 속 상황을 어떻게 최악에서 최고로 바꿀 수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마르케는 전통적인 리더-팔로워 관리 모델을 버리고 리더-리더 모델을 도입했다. 오늘날의 애자일 철학과 밀접한 접근법이다.

이 책은 강력한 프로젝트 거버넌스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모든 팀원들이 리더처럼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각자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인 디지테레(Digiterre)의 라제쉬 제트와 CTO는 “팀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대신 의도를 알림으로써 이렇게 할 수 있다. 팀원들이 역할에 적합한 스킬을 갖추게 하고, 실험과 반복을 통해 자율성을 길러주고, 자신의 역할이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바를 이해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마르케가 제시하는 잠수함 속 실제 사례들은 위험도가 높고, 중요하며, 시간 제약이 있는 소프트웨어 및 기술 프로젝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3. 먹고 자고 일하고 반복하라(Eat Sleep Work Repeat: 30 Hacks for Bringing Joy to Your Job, Bruce Daisley 지음, HarperOne) 
데이터 및 기록 관리 회사인 아이언 마운틴(Iron Mountain)의 킴 안스테트는 팬데믹 기간 가장 유용하게 읽은 책 중 하나로 먹고 자고 일하고 반복하라(Eat Sleep Work Repeat)를 꼽았다. 그녀는 “팀원들과 내가 매일 함께 일하는 방식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저자인 브루스 데이즐리는 ‘일을 즐겁게 만드는 30가지 방법’을 제시하면서, 일터를 단조롭고 상상력이 없는 장소에서 만족스럽고, 재미있고,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장소로 바꿀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안스테트는 ‘조용한 회의(Silent Meeting)’를 열다가 이따금 종종 ‘수도자 모드(Monk Mode)’로 전환하라는 데이즐리의 아이디어를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용한 회의’ 동안 팀원들은 발표자의 발표를 들으면서 슬라이드를 보는 대신 구글 독스 같은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이용해 협업을 한다. 안스테트는 “그런 다음 우리는 인풋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한다. ‘조용한 회의’에서는 한 사람이 대화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참여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접근법은 팬데믹 이전에 이뤄졌던 수많은 대면 회의보다 훨씬 생산적이며 몰입적이라고 안스테트는 결론을 내렸다. 

4. CIO 패러독스(The CIO Paradox, Martha Heller 지음, Bibliomotion)
독립 보안 및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시 평가사인 쉘맨 앤 컴퍼니(Schellman & Co)의 스콧 캐쉐트 CIO는 CIO 패러독스(CIO Paradox)에 대해 모든 CIO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강조했다. “힘든 시기 속에서 의지할 수 있는 책이며, 난제에 직면한 사람이 당신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IT 리더들과 일한 경험이 풍부한 마사 헬러는 오늘날 CIO들은 본질적으로 여러 가지의 이율배반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비용을 절감해야 하지만 혁신적이어야 하는 것’, ‘보안을 강화해야 하지만 예산을 증액해선 안 되는 것’,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기술도 지원해야 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헬러는 이런 이율배반적인 문제들을 인식해 해결하는 CIO들이 스스로를 ‘인기 상품’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캐쉐트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한 CIO가 당신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5. 히트 리프레시(사티아 나델라, 최윤희 옮김, 흐름출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젠팩트(Genpact)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인 산제이 스리바스타바는 클라우드의 힘과 에코시스템의 가치에 관한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통찰력에는 비전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델라가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 실현시켰는지 히트 리프레시(Hit Refresh)에 잘 설명돼 있다고 전했다. 스리바스타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견해가 특히 오늘날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히트 리프레시는 리더와 조직이 어떻게 정기적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새로운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만들고, 관련성을 유지하고, 발전해나가는지에 관해 초점을 맞춘다. 스리바스타바에 따르면 나델라는 (이 책에서) 호기심과 지속적인 학습을 좇아 인도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로 오게 된 여정을 이야기한다. 

6.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킴 스콧 지음, 박세연 옮김, 청림출판) 
‘휴머니티를 잃지 않는 멋진 상사가 되라’라는 부제가 붙은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Radical Candor)은 구글, 애플 그리고 유수의 기술 회사에서 팀을 지휘했던 스콧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스콧은 리더가 팀원들을 깊이 배려하고, 정기적으로 최고가 되도록 도전을 제기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콧은 팀원들이 맡은 과업을 더 빨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7단계의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경청(Listen)’, ‘명확화(Clarify)’, ‘논쟁(Debate)’, ‘결정(Decide)’, ‘설득(Persuade)’, ‘실행(Execute)’, ‘학습(Learn)’이 그것이다. 그녀는 또 경영관리에서 장기적으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창업 투자 회사인 부트스트래퍼(Bootstrappers.mn)의 찰스 엣지 CTO에 따르면 IT 리더에게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사명, 성과 그리고 기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솔직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왜 커다란 실수인지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을 통해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콧은) "페이스북 셰릴 샌드버그 COO 등 여러 사람들과 일했던 시절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되는 피드백을 만드는 법을 독자에게 알려준다”라고 엣지는 설명했다. 

7.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현대지성)
데일 카네기의 명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은 85년 전에 출판된 책이다. 그럼에도 처음 출간됐을 때처럼 현재에도 적용되는 필수적인 지혜가 가득한 책이라고 그렉 플린트 CTO는 전했다. 그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도구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펌인 포13 그룹(Four13 Group) 소속이다. 

카네기의 책에는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가 가득하지만, 그중 2개 챕터가 특히 IT 리더들에게 소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무례함과 불쾌감을 초래하지 않고도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Nine Ways to Change People Without Giving Offense or Arousing Resentment)’ 챕터에서는 직원 리더십에 대한 소중한 조언을 제공한다. 한편,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12가지 방법(Twelve Ways to Win People to Your Way of Thinking)’ 챕터에서는 직급을 막론하고 모든 기술 리더들이 다른 조직 내 다른 부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개념들을 소개한다. 

플린트는 “조직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성과를 내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2021.04.05

팀에 '드라이브' 걸어라··· CIO에게 필요한 경영 도서 7권

John Edwards | CIO
경영관리 스킬과 프랙티스는 IT 도구와 리소스처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IT 리더들은 끝없이 등장하는 파괴적 기술들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해묵은 경영관리 원칙과 프랙티스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Getty Images Bank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관리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검증을 거친 프랙티스와 새로운 관점 모두를 고려할 의지와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IT와 비즈니스 분야에서 CIO들이 생산성과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7권의 경영관리 관련 서적들은 다음과 같다.

1. 드라이브(다니엘 핑크 지음, 김주환 옮김, 청림출판)
다니엘 핑크는 동기부여에 관한 오래된 교훈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잘못됐으며 헛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다고 드라이브(Drive)에서 주장한다. 이에 대해 리버티 뮤츄얼 인슈어런스(Liberty Mutual Insurance)의 글로벌 리스크 솔루션 부문 CIO인 존 헤베란도 동의한다. 
 
헤베란은 “핑크가 일련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인센티브와 디스인센티브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해왔던 바가 잘못됐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실험들도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자율성, 숙달성, 목적 측면에서 동기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헤베란은 “기술 팀이 어떻게 조직화되고, 동기부여 되는지에 관해 (책의) 교훈들을 적용해볼 만하다. 이는 기술 팀이나 애자일 팀에 적합한 교훈”이라고 설명했다. 

핑크는 돈과 같은 보상이 동기를 부여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리더들이 많다고 주장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좋은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욕구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리더는 이런 욕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헤베란은 드라이브를 통해 (직원들을) 어깨 너머로 감시하거나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자기 자신과 동료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권장하라. 학습에 대한 열정을 칭찬해주고,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숙달하게 하고, 시간을 투자해 실험하도록 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의 스킬에 정통해질 수 있도록 하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드라이브(Drive)의 개념을 통해 CIO는 훌륭한 청사진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2. 턴 어라운드(데이비드 마르케 지음, 김동규 옮김, 세종서적)
턴 어라운드(Turn the Ship Around)는 해군 사령관인 데이빗 마르케가 불확실성이 크고, 사기는 저하돼 있으며, 자원도 부족하던 잠수함 속 상황을 어떻게 최악에서 최고로 바꿀 수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마르케는 전통적인 리더-팔로워 관리 모델을 버리고 리더-리더 모델을 도입했다. 오늘날의 애자일 철학과 밀접한 접근법이다.

이 책은 강력한 프로젝트 거버넌스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모든 팀원들이 리더처럼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각자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인 디지테레(Digiterre)의 라제쉬 제트와 CTO는 “팀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대신 의도를 알림으로써 이렇게 할 수 있다. 팀원들이 역할에 적합한 스킬을 갖추게 하고, 실험과 반복을 통해 자율성을 길러주고, 자신의 역할이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바를 이해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마르케가 제시하는 잠수함 속 실제 사례들은 위험도가 높고, 중요하며, 시간 제약이 있는 소프트웨어 및 기술 프로젝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3. 먹고 자고 일하고 반복하라(Eat Sleep Work Repeat: 30 Hacks for Bringing Joy to Your Job, Bruce Daisley 지음, HarperOne) 
데이터 및 기록 관리 회사인 아이언 마운틴(Iron Mountain)의 킴 안스테트는 팬데믹 기간 가장 유용하게 읽은 책 중 하나로 먹고 자고 일하고 반복하라(Eat Sleep Work Repeat)를 꼽았다. 그녀는 “팀원들과 내가 매일 함께 일하는 방식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저자인 브루스 데이즐리는 ‘일을 즐겁게 만드는 30가지 방법’을 제시하면서, 일터를 단조롭고 상상력이 없는 장소에서 만족스럽고, 재미있고,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장소로 바꿀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안스테트는 ‘조용한 회의(Silent Meeting)’를 열다가 이따금 종종 ‘수도자 모드(Monk Mode)’로 전환하라는 데이즐리의 아이디어를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용한 회의’ 동안 팀원들은 발표자의 발표를 들으면서 슬라이드를 보는 대신 구글 독스 같은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이용해 협업을 한다. 안스테트는 “그런 다음 우리는 인풋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한다. ‘조용한 회의’에서는 한 사람이 대화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참여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접근법은 팬데믹 이전에 이뤄졌던 수많은 대면 회의보다 훨씬 생산적이며 몰입적이라고 안스테트는 결론을 내렸다. 

4. CIO 패러독스(The CIO Paradox, Martha Heller 지음, Bibliomotion)
독립 보안 및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시 평가사인 쉘맨 앤 컴퍼니(Schellman & Co)의 스콧 캐쉐트 CIO는 CIO 패러독스(CIO Paradox)에 대해 모든 CIO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강조했다. “힘든 시기 속에서 의지할 수 있는 책이며, 난제에 직면한 사람이 당신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IT 리더들과 일한 경험이 풍부한 마사 헬러는 오늘날 CIO들은 본질적으로 여러 가지의 이율배반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비용을 절감해야 하지만 혁신적이어야 하는 것’, ‘보안을 강화해야 하지만 예산을 증액해선 안 되는 것’,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기술도 지원해야 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헬러는 이런 이율배반적인 문제들을 인식해 해결하는 CIO들이 스스로를 ‘인기 상품’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캐쉐트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한 CIO가 당신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5. 히트 리프레시(사티아 나델라, 최윤희 옮김, 흐름출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젠팩트(Genpact)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인 산제이 스리바스타바는 클라우드의 힘과 에코시스템의 가치에 관한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통찰력에는 비전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델라가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 실현시켰는지 히트 리프레시(Hit Refresh)에 잘 설명돼 있다고 전했다. 스리바스타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견해가 특히 오늘날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히트 리프레시는 리더와 조직이 어떻게 정기적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새로운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만들고, 관련성을 유지하고, 발전해나가는지에 관해 초점을 맞춘다. 스리바스타바에 따르면 나델라는 (이 책에서) 호기심과 지속적인 학습을 좇아 인도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로 오게 된 여정을 이야기한다. 

6.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킴 스콧 지음, 박세연 옮김, 청림출판) 
‘휴머니티를 잃지 않는 멋진 상사가 되라’라는 부제가 붙은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Radical Candor)은 구글, 애플 그리고 유수의 기술 회사에서 팀을 지휘했던 스콧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스콧은 리더가 팀원들을 깊이 배려하고, 정기적으로 최고가 되도록 도전을 제기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콧은 팀원들이 맡은 과업을 더 빨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7단계의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경청(Listen)’, ‘명확화(Clarify)’, ‘논쟁(Debate)’, ‘결정(Decide)’, ‘설득(Persuade)’, ‘실행(Execute)’, ‘학습(Learn)’이 그것이다. 그녀는 또 경영관리에서 장기적으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창업 투자 회사인 부트스트래퍼(Bootstrappers.mn)의 찰스 엣지 CTO에 따르면 IT 리더에게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사명, 성과 그리고 기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솔직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왜 커다란 실수인지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을 통해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콧은) "페이스북 셰릴 샌드버그 COO 등 여러 사람들과 일했던 시절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되는 피드백을 만드는 법을 독자에게 알려준다”라고 엣지는 설명했다. 

7.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현대지성)
데일 카네기의 명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은 85년 전에 출판된 책이다. 그럼에도 처음 출간됐을 때처럼 현재에도 적용되는 필수적인 지혜가 가득한 책이라고 그렉 플린트 CTO는 전했다. 그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도구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펌인 포13 그룹(Four13 Group) 소속이다. 

카네기의 책에는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가 가득하지만, 그중 2개 챕터가 특히 IT 리더들에게 소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무례함과 불쾌감을 초래하지 않고도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Nine Ways to Change People Without Giving Offense or Arousing Resentment)’ 챕터에서는 직원 리더십에 대한 소중한 조언을 제공한다. 한편,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12가지 방법(Twelve Ways to Win People to Your Way of Thinking)’ 챕터에서는 직급을 막론하고 모든 기술 리더들이 다른 조직 내 다른 부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개념들을 소개한다. 

플린트는 “조직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성과를 내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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