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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AI 동맹’ 확대…슈퍼브에이아이, ‘AI 인프라스트럭쳐 얼라이언스’ 활동

2021.04.01 편집부  |  CIO KR
AI가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에 기여하는 규모가 13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매킨지 글로벌 연구소의 전망 등이 나오면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은 물론 세계 각국 정상까지 직접 나서 AI 연구로 경쟁력 제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외에서 AI 기술 및 개발,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힘을 싣는 ‘AI 동맹’ 전선이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연합 ‘AI 인프라스트럭쳐 얼라이언스(AI Infrastructure Alliance)’는 인공지능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저변 확장을 위해 모인 B2B 기업들의 연합체다.

주요 기업으로는 디터민드 AI, 파키덤, 셀든, 뉴.로, 매이옷, 터미너스 DB, 발로하이, 테크톤 등이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 슈퍼브에이아이가 지난해 10월 합류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라벨링 등의 AI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포함해 데이터 구축, 관리, 분석 등의 작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 기능인 오토라벨링은 수동 작업 대비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국내 주요 IT기업들간의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AI, ESG,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주요 자산을 사회에 나누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프라, 데이터, 언어모델 등 전 영역에서 협업이 이뤄지며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투자 및 개발을 할 예정이다. 오픈AI의 GPT-3와 같은 언어 생성이 가능한 자연어처리 AI 모델이 목표다.

양사는 그동안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ICT 혁신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수익을 내는 사업을 운영해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적 성과도 동시에 추구한다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SK텔레콤과 카카오, 삼성전자 3사가 모여 ‘AI 연구개발(R&D) 협의체’를 세우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팬데믹 극복 AI’를 개발 중이다. 이용자가 있는 장소의 코로나19 위험도를 AI가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거나 우회 경로 등을 안내하는 솔루션이다. 다른 기업과 공공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만들어 배포할 방침이다.

산·학·연이 손을 잡고 AI 발전을 위해 연합을 맺은 사례도 있다. 지난해 초, KT, 현대중공업지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대표 산학연 기관이 인공지능 협의체 ‘AI 원팀(One Team)’을 출범시켰다. 산학연 기관이 손잡고 AI 인재를 양성, 제조·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겠다는 것이 골자다.



AI 원팀은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AI+X 적용사례(Use Case) 발굴 및 확산 ▲AI 오픈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사무국 설치 등을 통한 AI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으며, ‘AI 교육 플랫폼’ 공동 구축 및 스타트업과 중소 기업 등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AI 오픈 생태계 조성 등에 힘을 쓰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AI 기술은 범세계적인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포착되는 다양한 AI 동맹 전선 확대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고도화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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