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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차세대 아키텍처 Armv9 발표

2021.03.31 편집부  |  CIO KR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31일(현지시간) ‘Arm 비전 데이(Arm Vision Day)’에서 차세대 아키텍처 Armv9을 발표했다. 전작인 Armv8 출시 이후 10년 만이다. Arm 측은 향상된 보안, 인공지능(AI), 그리고 유비쿼터스 전용 프로세싱에 대한 전세계적 요구 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아키텍처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Arm은 먼저 Armv9 로드맵에서 Arm 컨피덴셜 컴퓨팅 아키텍처(Arm Confidential Compute Architecture, CCA)를 제시했다. 업체에 따르면 컨피덴셜 컴퓨팅은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환경에서 컴퓨팅을 수행함으로써, 처리 중인 상태의 일부 코드, 데이터, 나아가 상위 권한의 소프트웨어(privileged software)도 접근 및 수정될 수 없도록 보호한다.

다음으로 Arm은 후지쯔(Fujitsu)와 협력해 개발했던 스케일러블 벡터 익스텐션(SVE)의 차기 버전인 SVE2를 통해 Armv9의 AI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워크로드의 편재성(ubiquity)과 범위가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는 SVE2를 통해 Armv9이 보다 향상된 머신러닝(ML) 및 디지털 신호 처리(DSP) 기능을 더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rm은 시스템 설계를 통한 성능 극대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업체에 따르면 업계가 점차 범용 컴퓨팅을 벗어나 유비쿼터스에 특화된 프로세싱으로 이동함에 따라 매년 두 자릿수의 CPU 성능 개선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에 Arm은 특화된 프로세싱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토탈 컴퓨트(Total Compute) 설계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시스템 수준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전반적인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고, 사용사례 기반의 성능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rm의 CEO인 사이먼 시거스는 “AI에 의해 정의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만큼, Arm은 앞으로 직면할 다양한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컴퓨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Armv9이 그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Arm 수석 부사장이자 수석 설계자 겸 펠로우인 리차드 그리센스웨이트(Richard Grisenthwaite)는 “점점 복잡해지는 AI 기반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안전하고 특화된 프로세싱이 요구되는데, 이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Armv9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의 치명적인 간극을 메워,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미래 컴퓨팅 플랫폼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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