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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주들, "엘리슨의 연봉 패키지가 너무 많아"

2013.11.01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오라클 주주들 대다수가 다시 한 번 CEO 래리 엘리슨 등 이 회사 임원들의 연봉 패키지에 대해 투표했다.

오라클의 일부 대주주들은 엘리슨의 연봉 패키지가 다른 임원들에 비해 너무 많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를 주주총회에서 논의하자고 요구했으며 그 결과 미 현지 시각 기준 목요일에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투표에 부치게 됐다.

엘리슨은 급여 1달러를 받으며 그의 나머지 급여 부분에 대해서는 스톡옵션으로 지급받는다. 오라클의 회계연도 기준으로 지난 1년 그가 받은 총 금액은 7,690만 달러였다. 엘리슨은 보너스를 받지 않았다. 오라클 공동 사장인 마크 허드 등 다른 최고 오라클 경영진들 역시 스톡옵션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 한 사람 중 하나인 엘리슨은 오라클 주식의 약 1/4에 대한 권한이 있다.

주주들은 지난해 주총에서도 오라클의 임원들의 급여 관행에 대해 투표한 바 있다.

오라클은 스톡옵션에 대해 엘리슨과 다른 모든 오라클 주주 등 임원들에게 모두 좋겠지만, 오라클의 주가가 오르지 않는 무용지물이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이 정책을 옹호했다.

10월 초 오라클 고문인 도리안 데일리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비전가로서 엘리슨을 설명 하고 오라클이 얻은 이익에 비해 그의 급여는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에서 논의하는 주제가 항상 기술에 대한 것만은 아니며 이 문제가 공식 의제로 체결되자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이 엘리슨에게 질문을 던졌다.

한 주주는 뉴욕시가 겪은 재앙에 가가까운 사건은 엘리엇 스피처를 선출한 일이라고 밝히며 오라클이 뉴욕 선거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엘리슨에게 물었다.

"우리는 민주 국가에 살고 있고 사람들은 자신의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우리는 항상 그렇게 한다"라고 엘리슨은 답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면, 다른 누군가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오라클이 뉴욕시와 뉴욕주 선거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정치 활동에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신속하게 컴퓨터와 더 나은 소프트웨어 구축 같은 것들에만 집중해야 한다”라고 그는 답을 이어나갔다.

또다른 주주는 오라클이 왜 허드와 사프라 캣츠라는 두 명의 사장이 필요한 지에 대해 질문했다.

"둘이 하나보다 낫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엘리슨은 웃으면서 말했다. "진지하게 말하자면, 오라클은 큰 회사다. 우리는 책임을 분산시켰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캐츠는 운영을, 허드는 판매와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엘리슨은 덧붙였다. "이들은 내일이라도 당장 CEO직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엘리슨은 강조했다.

세 번째 질문자는 오라클 주총이 언제 열릴지 알기 위해 오라클의 IR실에 3번이나 연락했다며 불평했다.

"사람들이 우리의 정기 주주총회에 오는 걸 환영한다"라며 엘리슨은 사과하며 답했다. "우리는 간식도 준비해 뒀다. 앞으로는 주총에 대한 정보를 회사 웹사이트에 게재하겠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문제가 됐던 미 정부의 Healthcare.gov 웹사이트와 오라클의 관련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엘리슨 이 논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정보 기술 회사로서 성능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거기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 우리들 대부분은 정부가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엘리슨은 오라클이 어떤 경쟁사들을 가장 가까이서 주시하는지에 대해 밝혔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4개 경쟁사는 바로 IBM, EMC, SAP, 세일즈포스닷컴이다"고 그는 답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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