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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차량 인포테인먼트 궁합이 경쟁력" 토요타·포드·아우디

2013.10.24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포드의 앱링크(AppLink)와 쉐비(Shevy)의 마이링크(MyLink) 등의 경쟁 시스템도 사용자들이 아이폰에서 각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 유닛 또는 그 두뇌부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일관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지만, 포기해야 할 것들도 있다"고 보야디스가 말했다.

토요타의 경우,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지원하는 휴대폰을 연결할 수 있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환경이 적용되어 있는 엔튠 앱을 다운로드 해야 한다.

파크만에 따르면 토요타는 엔튠 초기버전 당시에 소유자들에게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통해 엔튠에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지 않도록 교육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분명 문제라는 사실은 깨달았다. 변화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드웨어 변경은 쉽지 않으며, 이 때문에 차세대 [엔튠] 시스템을 출시할 때까지 수 년이 소요됐다. 처음에 출시할 때부터 이런 기능을 도입했더라면 좋았을 뻔 했다"고 그는 말했다.

토요타는 단일 인터페이스로 특정 인터넷 앱의 접속을 관리하기 때문에 앱 사용량을 추적할 수 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소유자가 어떤 앱을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앱을 동기화하는 것 만으로는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고 보야디스는 설명했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판도라에 접속하면 토요타는 운전자가 판도라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용하는지 아니면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사용하는지 알 길이 없다.

차동차+모바일 기기=어려운 작업
보야디스가 지적했듯이 모바일 기기 통합은 오늘날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다.

"쉐비의 마이링크를 생각해 보자. 차 안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만 100%는 아니다. 100%라고 말하는 사람은 분명 수작을 부리는 것이다"고 그가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와 아우디(Audi) 등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들은 운전자의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 없이 네이티브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 내 라우터(Router)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고 파크만이 말했다.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는 엠브레이스2(Mbrace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무선 라우터를 제공하여 구글 맵스(Google Maps) 등의 온라인 서비스에 네이티브 상태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검색 및 전송(Search & Send)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주소를 구글 맵스로부터 차량의 커맨드(COMAND)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아우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는 운전자가 구글의 지역검색(Local Search), 구글 어스(Google Earth), 헤드라인 뉴스, 지역 연료가격뿐만이 아니라 차량 내 최대 8명을 지원하는 모바일 와이파이 연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바일 기기 업그레이드 속도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업데이트된 안드로이드, 윈도우즈 또는 애플 휴대폰이 출시될 때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한 발 뒤쳐지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비자 기술보다 2~4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한다. 차량이 설계돼 조립 라인이 가동될 때까지 통상 최대 4년이 소요된다. 부품 하나를 변경하더라도 비용이 발생하며 차량의 설계 변경도 필요하다.

이밖에 모바일 기기의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도 문제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9월에 아하(Aha) 스마트폰 연결을 지원하는 싸이언(Scion) 브랜드의 비스포크(BeSpok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출시한 후, 수 주 만에 애플은 자사의 모바일 iOS 7 플랫폼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시스템은 인터페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폰 5와 호환되지 않았다고 보야디스는 지적했다.

"이유야 어떻든 토요타는 애플로부터 제 때에 기기 사양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판매량이 부진했다"고 보야디스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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