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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전망 '클라우드가 변화의 핵심'

2021.03.16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델오로의 부젤베네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규모와 변화하는 요건을 감안할 때 수작업 관리가 더 이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자동화가 필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젤베네는 “자동화는 네트워크 가시성/텔레매트리/실시간 모니터링을 개선한다.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르면 네트워크를 자동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인공 지능 또한 역할을 할 것이다. 부젤베네는 “AI로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유용한 정보를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50그룹의 웨켈은 인력 확보가 제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IT 분야 인력을 확대할 수 없다. 미래에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프로비저닝과 제어에 자동화와 AI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수가 크게 늘면서 데이터센터 자원에 액세스하기 위한 새로운 요건들이 생겨났다. 익스트림 네트웍스(Extreme Networks)의 CTO실 소속 기술 디렉터인 팀 해리슨은 “엔터프라이즈가 분산화되면서, 각 사용자를 하나의 지사로 보는 것이 중요해졌다. 모든 사용자가 홈 오피스, 이후에는 커피숍과 공원 등에서 일을 할 경우 엔터프라이즈급 브랜치 경험을 쌓아야 한다. 사용자 경험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는 이런 경험을 구현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 ‘뉴 노멀’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지면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로 트러스트 통합

자사 데이터를 이해하는 데 다시 한번 초점을 맞춰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누가 어떻게 액세스하는지 알아야 한다.

해리슨은 “기술과의 상호작용이 크게 개인화되고, 사용자가 어디서나 액세스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런 상호작용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제로 트러스트 전략은 솔루션 업체로부터 구입할 수 있는 특정 기술이나 솔루션이 아니라, 데이터와 사용자, 그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론이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가 엣지에 배포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분산되면서, 이에 대한 보안이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다. VM웨어의 마하잔은 데이터센터 내부 구성요소가 지나치게 복잡해졌으며, 해커가 아닌 한 이런 복잡성은 보안의 적이다.

마하잔은 “이런 이유로 보안을 네트워크의 일부로 만들고, 더 많은 분석과 가시성, 자율 완화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데이터센터의 또 다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엔드 투 엔드 보호와 보안을 애플리케이션 연결성 계층으로 확대하는 것이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혁신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인 동적이고 분산된 인력을 지원 및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을 감안하면,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더 닮도록 진화 및 변화해야 한다.  마하잔은 “기업은 풀스택 네트워킹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만 이를 달성할 수 있다. 이런 접근법을 활용, 20테라급 스케일 아웃 방화벽을 구현하고,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서 100만 SSL 트랜잭션을 지원하는 역량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 보유 하드웨어의 시대는 얼마 남지 않았다. 미래의 데이터센터는 서버 연결성을 제공하는 단순한 이더넷이 될 것이다. 다른 모든 것은 범용 서버에서 실행되거나, 더 나아가 스마트NIC(SmartNIC)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L2/7 스택에 위치한다.  네트워킹과 보안 서비스 오프로딩에 사용되는 스마트NIC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다”고 덧붙였다. 
 

2020년의 영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분명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일부 구현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2020년 상반기에 대기업의 네트워크 투자가 중단됐다. 팬데믹 위기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사 사업에 대한 확신은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CAPEX 모델(온프레미스) 대신 OPEX 모델(퍼블릭 클라우드)를 추구하게 되었다. 

부젤베네는 “팬데믹이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시켰지만, 이런 대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독자적인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관리하는 것이 여전히 더 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팬데믹 위기 이전부터 자체 데이터센터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다. 이 규모의 기업에서는 독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용량과 성능을 빌리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런 트렌드를 가속화시켰다. 

650그룹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이더넷 스위치의 2020년 매출은 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가 감소했다.  지난 해 조사 결과의 핵심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공장 가동 중단, 급격한 경제적 위축 및 확장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고 있다. 웨켈은 “반도체 공급 부족, 데이터센터 제품들의 리드 타임 증가,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오는 시기가 2021년 반등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부젤베제는 “서버 액세스는 10Gbps에서 25Gbs, 패브릭은 40Gbps에서 100Gbps, 400Gbps로 옮겨가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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