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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가트너, 2014년 세계 IT 지출액 3.8조 달러 전망

2013.10.10 편집부  |  CIO KR
가트너는 2014년 전세계 IT 지출액이 2013년보다 3.6% 늘어나 3조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세계로의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IT 지출액 증가와 더불어 관련 기회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의 수석 부사장 겸 리서치 부문 글로벌 대표인 피터 손더가드는 가트너 심포지엄/ITxpo에서 “기업의 모든 예산이 IT 예산에 귀속되고,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으로 변모하며, 모든 비즈니스가 디지털 비즈니스로, 모두가 기술 업체의 일원이 되는 디지털 산업 경제(Digital Industrial Economy)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디지털 산업 경제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세계를 결합하는 것으로, 힘의 결합(Nexus of Forces)과 만물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총 경제 부가가치가 1조 9000억 달러로 늘어나, 헬스케어, 소매, 교통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하고 있다.

손더가드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화는 기술 중심의 신생 기업이 창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전세계에 만들고 있다”며, “시스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 중 상당수는 디지털 산업 경제에서 선두기업 자리를 뺏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현재 소유한 임베디드(embedded) 기술의 보안이 2020년에는 가장 중요한 운영상의 요건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화로 새로운 인프라와 그에 따른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등장할 것이며, 단일 업체로는 기업 보안 문제의 오직 일부만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업체 포트폴리오 구축을 권고하며 보다 민첩한 보안 프로세스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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