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모션 테크놀로지가 플래시 썸 드라이브용 USB 3.0 신형 콘트롤러를 출하 개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성능을 최대 5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명 SM3267인 이번 통합 콘트롤러는 단일 채널에서 초당 160MB 읽기, 60MB의 쓰기를 지원한다. 오늘날의 USB 3.0 플래시 드라이브 기술보다 30~50% 빠른 속도다.
USB 3.0 규격은 최대 4.8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하지만 USB 3.0 플래시 드라이브의 속도는 드라이브 내 플래시 메모리에 접근하는 속도로 인해 이보다 크게 낮았었다.
실리콘 모션 CEO 월리스 쿠는 성명서를 통해 "SM3267을 선보임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4분기부터 이를 탑재한 USB 드라이브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이번 콘트롤러가 1.2~5볼트의 낮은 전압에서 동작할 수 있기에 다른 USB 3.0 플래시 콘트롤러 제품보다 25~30% 더 발열량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MLC, TLC, 하이 스피드 토글, ONFI DDR 낸드 등 다양한 낸드 플래시 기술을 지원하며, USB-IF 컴플라이언스 테스팅과 WHCK(Windows Hardware Certification Kit) 테스트를 통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형 IC는 COB(Chip-on-Board) 및 48 핀 QFN 그린 패키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