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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경력관리 / 소프트스킬

IT 커리어 계발의 한 방편 ‘자원봉사’

2013.09.26 Sharon Florentine  |  CIO

랜달 커는 2002년 자신의 아내와 함께 워싱턴 DC에서 메인(Maine) 주로 거주지를 옮겼다. 극심한 생존경쟁 속의 삶을 피해 여유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네트워크 관리자로 갈고 닦은 IT 역량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가 자신의 역량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찾은 것은 자원봉사직이었다.

마침 아나폴리스 해안 경비 보조대(Annapolis Coast Guard Auxiliary)의 회원이었던 커와 그의 아내는 메인 주로 이사를 하면서 뱅거(Bangor)로 소속 지부를 옮겼는데, 이 단체는 웹사이트 개발을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커는 이 일을 맡기로 결심했다.

커는 "2002년만 하더라도 기술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 아나폴리스 해안 경비 보조대와 같은 단체들이 이제 막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시작한 때다. 나는 IT 분야에 종사를 했었기 때문에 웹사이트 구축에 대해 다소간의 지식이 있었다. 또 지금은 자취를 감춘 정적인 웹사이트이기는 했지만 웹 개발 기술을 연마할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커는 현재 애리조나주 캐어프리 소재 캐어프리 대학(Carefree College) 대학의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컨설팅 업무를 병행하면서 하버드 대학의 대학 졸업생 대상 평생교육원에서 IT 관련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커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에 종사하고 있다고 해서 나태해져서는 안 된다. 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가가 없더라도 열심히 일을 하고,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태도'가 중요
태도는 구직자에게 아주 중요하다. 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고용 시장에서 스스로를 다른 구직자와 차별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일리노이 시카고 소재 HR 컨설팅 및 IT 리쿠르팅 회사인 인스턴트 테크놀로지(Instant Technology)의 설립자이자 대표, CEO인 로나 보어는 자원봉사직이라도 가급적이면 목표하는 직업과 직접 관련 있는 직종이 좋다고 말했다.

보어는 "풀타임 정규직 대신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직과 직접 관련이 없지만, 공동체를 돕는 봉사활동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경험을 직무 역량과 연결시켜야만 한다. '팀과 협력을 했는가?', '웹사이트, 개발 코드, 저작물 등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창출했는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이 과정에 획득한 '소프트 스킬(soft skill)'을 제시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업무의 성격에 따라 리더십이나 경영 역량을 구축하거나, 화술을 연마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보어는 "기술직이라고 몇 시간씩 책상에 앉아 코드만 개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회사든 경영 측면에서 더 큰 함의를 이해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소스로 IT 경쟁력을 획득
웹 콘텐츠 관리 솔루션 회사인 에크트론(Ektron)의 빌 카바 최고기술전도사(Chief Technology Evangelist)는 솔루션 기업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툴에 대한 경험을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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