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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확대 중··· 설비 기반 비즈니스와 ‘IoT와 엣지 컴퓨팅, AI' 조합

2021.02.24 Neal Weinberg  |  Network World


에버시인 시스템은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한다. 시스코스는 이와 관련, “행동이 일어나는 장소, 사실이 존재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델 파워엣지 서버와 에버시인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소프트웨어는 GPU 공급업체인 엔비디아가 만든 개발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다. 클라우드와 관련된 부분도 있다.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트레이닝하고, 관리 및 모니터링 또한 클라우드에서 처리된다.

에버시인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10만 개가 넘는 계산대를 모니터링하고 있고, 아이템을 잘못 스캔한 순간을 기록한 4-5초 분량 동영상 클립을 저장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보고 목적에서 클라우드로 보낸다. 이런 데이터는 알고리즘 트레이닝에도 도움을 준다. 시스코스는 “AI는 굶주린 동물이다. 더 많이 먹일수록 더 좋다”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견인력을 얻은 AI
엣지 컴퓨팅이 AI의 동력 역할을 하는 또 다른 분야는 헬스케어다. 마취과 의사이자 기업가인 앤드류 고스틴 박사는 병원의 자원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AI를 적용한 기업을 창업했다.

병원은 생명을 구하지만, 동시에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레스토랑이 하루 동안 고객 회전율을 높여야 하듯, 병원도 수술실에서 마찬가지 일을 해야 한다. 고스틴의 회사인 아티사이트(Artisight)는 수술실에 설치된 여러 대의 무선 카메라를 ‘수술실에 장착된 여러 무선 카메라를 이용해 ‘항공 교통 관제실’로 활용했다. 

환자가 수술실에 도착하는 즉시 마취과 의사와 외과 의사에서 이를 자동으로 통보한다. 수술실 밖 복도에는 큰 스크린이 있다. 여행객에게 비행기와 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공항 스크린과 유사한 스크린이다. 이는 병원 직원들에게 올바른 장소와 올바른 시간을 알려준다.

단순하게 들리지만, 고스틴은 시스템을 배치한 시카고 지역 병원들에서 생산성이 16% 향상되었다고 강조했다. 아티사이트 시스템은 병원용으로 개발된 엔비디아의 클라라 가디언(Clara Guardian) 엣지/AI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델 서버와 스토리지에서 실행되는 프리패키지 번들로 제공된다. 

처리는 내부에서 이뤄진다. 예를 들어,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은 매일 1.2 페타바이트의 비디오를 생성하는 데, 이렇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지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티사이트 시스템은 사람들의 신원을 제거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또한 수술의가 자신의 수술을 되짚고, 이 영상을 동료들과 공유해 피드백을 얻을 수 있도록 수술의 중요 부분을 기록한다.

고스틴은 계속 확대되는 엣지 유즈 케이스에 이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카메라로 병실을 모니터링해 환자가 침대에서 떨어졌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수용력 관리 프로그램의 일부로 병실을 모니터링 하는 데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다. 병실이 비면 이를 즉시 지원 관리 부서에 알리고, 가용한 병실의 현황을 유지하고, 침구를 바꾸고 적절한 의료 장비를 비치하는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AI 동향에 주의를 기울여왔다면 IBM의 과감한 예측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왓슨(Watson)이 언젠가 암을 치료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당초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고스틴은 ‘기적 같은 치료법’ 같은 과도한 약속이 AI를 후퇴시켰다고 주장한다. 더 일상적이고 실제적이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AI를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병원의 자원을 확보, 환자 치료를 확대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이다.

IBM은 ‘아주 큰 목표’를 추구했지만, 프로스퍼 디지털 테라퓨틱스( Prosper Digital Theraputics ; ProsperDTX)는 타깃이 분명한 목적에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헬스케어 부문의 신생 창업 회사이다. 이 회사를 공동 창업한 로버트 골드버그 CEO는 “클라우드에 환자 데이터를 통합하고, 머신러닝을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모델을 토대로 했을 때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는 치료 계획을 개발한다”라고 설명했다.

환자가 암 진단을 받아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하자. 이 환자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보험이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스퍼DTX를 선정했다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 프로스퍼DTX는 직접 치료를 하거나, 약을 처방하지 않는다. 의료진을 위한 ‘동반자나 조력자’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 프로스퍼DTX는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환자가 메스꺼움이나 체중 감소, 우울증 같은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골드버그는 “모델이 환자가 빈혈이나 탈수에 취약하다고 알려주면, 시스템은 이와 관련된 좋은 습관이나 행동을 장려한다”라고 말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모든 데이터 모델링을 처리한다. 한 장소에서 모델링과 시각화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웨어러블 및 가정에서 사용하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 많이 보급되면, 프로스퍼DTX는 환자와 함께 변화를 주도하고, 환자에게 문제가 있을 때 이를 의사에게 알릴 수 있다. 골드버그는 “사용자가 동의하면 냉장고 안을 살펴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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