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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멘토에게 듣는다 'CIO·CSO가 되는 전략과 전술'

2013.09.16 박해정   |  CIO KR


CIO KR : CIO/CSO가 됐을 때, ‘이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깨달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던 실제 경험을 말해 달라.
박 CIO :
두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하나는 국내기업과 '갑'에서 일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내부 프로세서를 잘 모르고 익숙하지 않았었고, 또 하나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본 적이 없고 PM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업무개발 미팅 때 필요한 기초 지식이 부족했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나는 모르니까 가르쳐달라'라고 선언했고, 개인별 업무 설명을 통해서도 채워나갔다. 솔직함과 정공법이 통했던 것 같다.

정 CIO : IT 전문회사에서 오랜 기간 실무를 했었기 때문에 IT 관련 지식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철강회사의 업무에 대해, 그리고 SAP의 비즈니스 모듈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어 이 부문을 습득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하지만 실무를 바닥부터 해 본 경험이 없다는 한계는 아직까지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현재 가지고 있는 IT분야의 전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어느 서적에서 읽었던 문구가 떠오른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나의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에 노력하라”라는 말이다.

왕 부사장 : 현업에게 IT비용 집행에 대한 설득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커뮤니케이션 문제보다도 현업에 어떤 효과가 있어 얼마의 비용 집행으로 충분히 ROI가 있다고 설명했으나 객관화가 어려워 반복되는 설득 작업이 있었다. 결국 현업의 비즈니스 니즈를 더 정확히 파악하여 현업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업 중심의 자료를 만들어 설명하여 효과를 얻었다.

강 CSO : 보안 문제에는 법과 제도가 깊이 관련되어 있다. CSO로서 법적 규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회사의 법무팀의 도움, 외부 세미나 등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했다.

CIO KR : 지금 CIO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박 CIO :
현재 근무하는 회사의 CIO를 잘 관찰해 보기 바란다. 그분께 배울 점과 더불어 그분이 버려야 할 점 3가지 이상도 찾아 보기 바란다.

정 CIO : 일전에 저의 책(SI 프로젝트 전문가로 가는 길)을 읽고 저를 찾아왔던 한 독자를 만난 적 있다. 그 독자의 꿈은 IT기획부서에서 일해 보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전문 IT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잘 자기관리를 아주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CIO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앞의 세번째 질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IT전문가와 CIO는 업무 환경이나 시스템을 대하는 시각, 그리고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 어떤 이들에겐 IT전문가의 자리가 더 어울리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CIO의 자리가 더 어울릴 수 있다. 자신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이 진정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Pathway to CIO’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고민에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왕 부사장 : 다음 항목들을 필수적인 역량으로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
- IT 적용 전에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여기서 출발하는 사고 방식을 가져야 한다.
- IT트렌드와 많은 IT 솔루션을 기술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 비즈니스와 IT를 연결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 커뮤니케이션
- 도덕성
- 그외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영어

강 CSO : 사실 보안업무는 IT업무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IT업무에는 이미 보안업무가 중요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안인력 중에는 IT출신 인력들이 많고, CSO 중 많은 분들이 IT나 CIO 출신이기도 하다. 따라서 IT업무에서 해야 할 보안업무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겠고, 보안전문 언론이나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보안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Pathway to CIO’같은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도 매우 좋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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