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8

포스트 코로나 시대 IT 비용 절감 팁 12가지

Peter Wayner | CIO
팬데믹으로 인해 IT가 짊어지게 될 부담은 늘어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산이 늘어나진 않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12가지 팁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세상을 상상해보자. 일부는 팬데믹 발생 이전으로 되돌아갈지도 모르겠지만 엔터프라이즈 IT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를테면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는 것에 관해 많은 기업이 긍정적인 검토 중이다. 즉 IT 포트폴리오 및 예산에 장기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Getty Images

앞으로 온라인 도구를 통해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이뤄지리라 예상할 수 있으며, 그에 관한 기대치가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가 다운되더라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회의를 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겠지만,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한다면 모든 업무가 중단될 수 있다. 

가상 워크플로우로의 대대적인 전환이 불가피했던 팬데믹 초기, 많은 기업이 이러한 문제에 직면했다. 기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같지만 이제 변수가 달라졌다. 일시적으로 시행했던 비상조치가 지금은 계속해서 예산을 할당해야 할 장기적인 전략으로 변모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IT의 부담이 늘었다고 해서 CIO가 지난해보다 더 많은 혹은 작년과 동일한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많은 기업이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으며 그 누구도 예산 삭감이라는 어려움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유능한 CIO에게는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는 것이다. 지방이 아니라 근육을 다듬는 정도라도, 즉 완전한 절감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더 빠르고 더 민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렇다. 예산 삭감은 고통스럽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뉴노멀에 적응하면서 IT 부서와 예산을 재구성하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사무실 내 IT 인프라를 축소하라
기업마다 미래에 관해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겠지만 100%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기업이 많다. 아니면 사무실 규모를 크게 줄이고 일주일에 한 번만 사무실 출근을 하라고 하는 기업도 있다. 

책상 수를 줄이면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곧 사무실에서 일하는 인원이 적다는 뜻이고, 따라서 IT 인프라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라우터나 책상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쓰는 대역폭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절감액은 사무실 인원을 줄이는 것과 비례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2. 임대 공간을 활용하라
사무실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IT 부서의 일은 아니지만 유연한 업무 환경을 운용하게 된다면 이는 IT 예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를테면 기업에서 매달 며칠씩 회의실과 공유 사무실을 임대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러한 계약에는 일반적으로 IT 인프라가 포함되기 때문에 이는 IT 비용의 일부를 부동산 임대 비용에 포함시키는 셈이다. 약간 속임수 같기도 하지만 비용을 분석해보면 확실히 절감 효과가 있다. 

3. BYO(Bring-Your-Own) 정책을 고려하라
업무용 기기 선택권을 직원에게 주는 것은 보안 측면에서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려 사항이 크지 않고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를 통해 IT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일괄적으로 지급할 필요 없이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더 현명하게 소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대형 모니터가 필요한 사람들은 대형 모니터를 사고, 노트북으로 충분한 사람들은 휴대용 프로젝터를 살 것이다. 

4. BYO(Bring-Your-Own) 소프트웨어를 평가하라
만약 재택근무자가 자녀의 학업을 위해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가정용 버전을 구매한다면, 기업에서 또 하나의 버전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아니면 많은 직원이 가정용 버전으로도 충분할까? 주로 보고서를 읽고 스프레드시트를 훑어보는 사람이라면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사무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밀문서에 액세스해야 하는 직원이라면 보안을 갖춘 회사 기기에서 기업용 버전을 사용하는 게 나을 수 있다. 

5. 더 저렴한 도구를 찾으라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G 스위트(G Suite)와 같은 널리 알려진 도구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도구보다 더 비싸다. 물론 이런 제품들은 성능이 우수하고, 그 점이 반영돼 비싼 것이긴 하다. 하지만 유사한 기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대안이 많다. 

예를 들면 넥스트클라우드(NextCloud), 조호(Zoho), 로지컬독(LogicalDoc) 등이다.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와 같은 오픈소스 패키지도 좋은 옵션이다. 심지어 무료인 옵션도 있다. 단 돈 대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IT팀이 이런 기회를 좋아하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면 유연성은 사용자 정의를 강화할 기회가 될 수 있다. 

6. 더 저렴한 클라우드를 찾으라
저렴한 경쟁업체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오늘날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백블레이즈(Backblaze)는 주요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가 200~1,000%가량 더 비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예를 들면 싱크(Sync)를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주요 브랜드의 절반 수준일 수 있다. 주요 브랜드의 다른 도구들을 많이 사용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더 비싼 비용을 낼 이유는 없다. 

7. 더 이상 신뢰하지 마라
컴퓨터 보안 설계자들이 모든 사무용 도구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는 전제하에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야 한다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물리적인 사무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 네트워크를 경계가 고정된 요새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다면 VPN과 같은 네트워크 보안 및 원격 도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8. 워크로드 수요가 일정하다면 로컬 서버를 사용하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무실이 크게 축소되더라도 많은 기업은 여전히 자체 서버실을 운영할 것이다. 자체 서버를 구매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기업들은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워크로드 수요가 일정한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이 옵션은 시간 경과에 따라 워크로드가 크게 달라지거나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일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로컬 서버와 비교할 수 없는 유연성과 도달 범위를 제공한다. 로컬 하드웨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장기적인 스토리지, 백업,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 등일 것이다. 

9. 클라우드의 ARM 서버
팬데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긴 하지만 아키텍처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은 ARM 칩을 탑재한 서버를 출시하고 있으며, 최대 40% 향상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내세우면서 이 서버를 마케팅하고 있다. 

간단한 웹 사이트나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는 등의 작업은 이런 인스턴스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 정의 소프트웨어는 다시 컴파일해야 할 수 있고, 드물기는 하지만 재작성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새 인스턴스를 설정하고 특정 작업에 관한 벤치마크를 비교하는 것이다. 

10. 밀리초 단위 청구를 활용하라 
AWS 람다(AWS Lambda), 애저 펑션(Azure Functions), 클라우드플레어 워커(Cloudflare Workers)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 실행 중일 때만 청구되는 매우 적은 양의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최근 AWS는 밀리초 단위의 과금 정책을 발표했고, 이는 스택을 다시 방문하고 응답시간을 단축하여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이 옵션은 유휴 상태의 서버를 유지 관리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간헐적이거나 산발적인 요구에 대응하는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기능을 단순화하여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11. 여분의 사무실 공간을 서버실로 전환하라
과거를 떠올려보자면 IT와 부동산은 거의 관련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부동산은 IT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물론 적절한 상황이어야만 한다. 단기 임대를 하는 기업은 사무실 공간을 손쉽게 축소할 수 있지만 건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장기 임대 중인 기업은 얻거나 잃을 것이 훨씬 적다. 비용은 이미 고정돼 있다. 

이러한 매몰 비용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부동산 비용은 자체 데이터센터 호스팅에 관한 의사결정을 좌우할 수 있다. 임대료를 내야 하는 경우라면 자체 서버실을 운영하는 것이 더 비쌀 수 있다. 기업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는 훨씬 저렴할 수 있다. 실제로 겨울에는 서버의 열이 건물을 데워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12. 문화에 투자하라
사무실을 하나로 묶는 사회적 유대감은 교육, 보안 그리고 형식적인 절차를 폐지하는 것과 관련해 중요한 토대다. 가상의 사무실은 이러한 물리적인 사회적 유대감을 잃을 수 있다. 소셜 기능을 통해 이 유대감을 제공해야 한다. 

소셜 이벤트를 한다면 하지 않는 것보단 비용이 들겠지만 예전처럼 주방, 체육관, 게임 라운지 등을 운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할 수 있다. 그리고 서로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한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으로 보안 유출이 발생하는 것보다도 저렴하다.
 
ciokr@idg.co.kr



2021.02.18

포스트 코로나 시대 IT 비용 절감 팁 12가지

Peter Wayner | CIO
팬데믹으로 인해 IT가 짊어지게 될 부담은 늘어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산이 늘어나진 않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12가지 팁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세상을 상상해보자. 일부는 팬데믹 발생 이전으로 되돌아갈지도 모르겠지만 엔터프라이즈 IT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를테면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는 것에 관해 많은 기업이 긍정적인 검토 중이다. 즉 IT 포트폴리오 및 예산에 장기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Getty Images

앞으로 온라인 도구를 통해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이뤄지리라 예상할 수 있으며, 그에 관한 기대치가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가 다운되더라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회의를 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겠지만,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한다면 모든 업무가 중단될 수 있다. 

가상 워크플로우로의 대대적인 전환이 불가피했던 팬데믹 초기, 많은 기업이 이러한 문제에 직면했다. 기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같지만 이제 변수가 달라졌다. 일시적으로 시행했던 비상조치가 지금은 계속해서 예산을 할당해야 할 장기적인 전략으로 변모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IT의 부담이 늘었다고 해서 CIO가 지난해보다 더 많은 혹은 작년과 동일한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많은 기업이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으며 그 누구도 예산 삭감이라는 어려움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유능한 CIO에게는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는 것이다. 지방이 아니라 근육을 다듬는 정도라도, 즉 완전한 절감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더 빠르고 더 민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렇다. 예산 삭감은 고통스럽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뉴노멀에 적응하면서 IT 부서와 예산을 재구성하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사무실 내 IT 인프라를 축소하라
기업마다 미래에 관해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겠지만 100%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기업이 많다. 아니면 사무실 규모를 크게 줄이고 일주일에 한 번만 사무실 출근을 하라고 하는 기업도 있다. 

책상 수를 줄이면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곧 사무실에서 일하는 인원이 적다는 뜻이고, 따라서 IT 인프라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라우터나 책상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쓰는 대역폭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절감액은 사무실 인원을 줄이는 것과 비례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2. 임대 공간을 활용하라
사무실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IT 부서의 일은 아니지만 유연한 업무 환경을 운용하게 된다면 이는 IT 예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를테면 기업에서 매달 며칠씩 회의실과 공유 사무실을 임대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러한 계약에는 일반적으로 IT 인프라가 포함되기 때문에 이는 IT 비용의 일부를 부동산 임대 비용에 포함시키는 셈이다. 약간 속임수 같기도 하지만 비용을 분석해보면 확실히 절감 효과가 있다. 

3. BYO(Bring-Your-Own) 정책을 고려하라
업무용 기기 선택권을 직원에게 주는 것은 보안 측면에서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려 사항이 크지 않고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를 통해 IT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일괄적으로 지급할 필요 없이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더 현명하게 소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대형 모니터가 필요한 사람들은 대형 모니터를 사고, 노트북으로 충분한 사람들은 휴대용 프로젝터를 살 것이다. 

4. BYO(Bring-Your-Own) 소프트웨어를 평가하라
만약 재택근무자가 자녀의 학업을 위해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가정용 버전을 구매한다면, 기업에서 또 하나의 버전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아니면 많은 직원이 가정용 버전으로도 충분할까? 주로 보고서를 읽고 스프레드시트를 훑어보는 사람이라면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사무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밀문서에 액세스해야 하는 직원이라면 보안을 갖춘 회사 기기에서 기업용 버전을 사용하는 게 나을 수 있다. 

5. 더 저렴한 도구를 찾으라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G 스위트(G Suite)와 같은 널리 알려진 도구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도구보다 더 비싸다. 물론 이런 제품들은 성능이 우수하고, 그 점이 반영돼 비싼 것이긴 하다. 하지만 유사한 기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대안이 많다. 

예를 들면 넥스트클라우드(NextCloud), 조호(Zoho), 로지컬독(LogicalDoc) 등이다.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와 같은 오픈소스 패키지도 좋은 옵션이다. 심지어 무료인 옵션도 있다. 단 돈 대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IT팀이 이런 기회를 좋아하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면 유연성은 사용자 정의를 강화할 기회가 될 수 있다. 

6. 더 저렴한 클라우드를 찾으라
저렴한 경쟁업체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오늘날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백블레이즈(Backblaze)는 주요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가 200~1,000%가량 더 비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예를 들면 싱크(Sync)를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주요 브랜드의 절반 수준일 수 있다. 주요 브랜드의 다른 도구들을 많이 사용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더 비싼 비용을 낼 이유는 없다. 

7. 더 이상 신뢰하지 마라
컴퓨터 보안 설계자들이 모든 사무용 도구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는 전제하에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야 한다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물리적인 사무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 네트워크를 경계가 고정된 요새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다면 VPN과 같은 네트워크 보안 및 원격 도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8. 워크로드 수요가 일정하다면 로컬 서버를 사용하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무실이 크게 축소되더라도 많은 기업은 여전히 자체 서버실을 운영할 것이다. 자체 서버를 구매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기업들은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워크로드 수요가 일정한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이 옵션은 시간 경과에 따라 워크로드가 크게 달라지거나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일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로컬 서버와 비교할 수 없는 유연성과 도달 범위를 제공한다. 로컬 하드웨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장기적인 스토리지, 백업,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 등일 것이다. 

9. 클라우드의 ARM 서버
팬데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긴 하지만 아키텍처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은 ARM 칩을 탑재한 서버를 출시하고 있으며, 최대 40% 향상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내세우면서 이 서버를 마케팅하고 있다. 

간단한 웹 사이트나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는 등의 작업은 이런 인스턴스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 정의 소프트웨어는 다시 컴파일해야 할 수 있고, 드물기는 하지만 재작성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새 인스턴스를 설정하고 특정 작업에 관한 벤치마크를 비교하는 것이다. 

10. 밀리초 단위 청구를 활용하라 
AWS 람다(AWS Lambda), 애저 펑션(Azure Functions), 클라우드플레어 워커(Cloudflare Workers)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 실행 중일 때만 청구되는 매우 적은 양의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최근 AWS는 밀리초 단위의 과금 정책을 발표했고, 이는 스택을 다시 방문하고 응답시간을 단축하여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이 옵션은 유휴 상태의 서버를 유지 관리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간헐적이거나 산발적인 요구에 대응하는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기능을 단순화하여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11. 여분의 사무실 공간을 서버실로 전환하라
과거를 떠올려보자면 IT와 부동산은 거의 관련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부동산은 IT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물론 적절한 상황이어야만 한다. 단기 임대를 하는 기업은 사무실 공간을 손쉽게 축소할 수 있지만 건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장기 임대 중인 기업은 얻거나 잃을 것이 훨씬 적다. 비용은 이미 고정돼 있다. 

이러한 매몰 비용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부동산 비용은 자체 데이터센터 호스팅에 관한 의사결정을 좌우할 수 있다. 임대료를 내야 하는 경우라면 자체 서버실을 운영하는 것이 더 비쌀 수 있다. 기업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는 훨씬 저렴할 수 있다. 실제로 겨울에는 서버의 열이 건물을 데워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12. 문화에 투자하라
사무실을 하나로 묶는 사회적 유대감은 교육, 보안 그리고 형식적인 절차를 폐지하는 것과 관련해 중요한 토대다. 가상의 사무실은 이러한 물리적인 사회적 유대감을 잃을 수 있다. 소셜 기능을 통해 이 유대감을 제공해야 한다. 

소셜 이벤트를 한다면 하지 않는 것보단 비용이 들겠지만 예전처럼 주방, 체육관, 게임 라운지 등을 운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할 수 있다. 그리고 서로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한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으로 보안 유출이 발생하는 것보다도 저렴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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