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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의 네트워크 가상화 승부수, 시장에 먹힐까?

2013.08.29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VM웨어는 이번 주 NSX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서버 가상화 고객층의 지지를 더욱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네트워크 관련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시스코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VM웨어의 네트워킹 및 보안 부문 CTO인 마틴 카사도는 NSX 소프트웨어에 대해, ESX 컴퓨터 가상화 기술의 업데이트 버전(올해 말 발매)에 대한 일종의 가상 네트워킹 데이터-플레인 애드온(data-plane add-on)이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NSX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씨티, 이베이, 및 GE 어플라이언스 등 일부 고객들은 이를 이미 테스트하고 있는 상태다.

카사도는 NSX가 네트워크 가상화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기업 관리자들이 분산 방화벽 등을 포함한 VM웨어 기반의 데이터센터에서 네트워크를 신속히 구축하고 통제하며 보안정책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일정수준 ‘정적(static) 하드웨어 기반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물리적 네트워크는 여전히 유지된다”라며 NSX가 시스코나 주니퍼와 같은 벤더에서 제공하는 스위치나 라우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시에 NSX는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보안 정책을 제공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VM웨어 고객사들은 NSX를 도입하기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NSX는 즉각적인 레이어2와 레이어3 네트워크 설정을 지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즉 올해 말에 시장에 출시될 NSX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신속성’이라고 강조했다.

월요일 NSX 관련 영상이 소개된 컨퍼런스에서, 이베이의 플랫폼, 인프라, 및 엔지니어링 시스템 부문의 부사장인 스리 시바난다는 NSX가상화를 통해 3,000 여 가상 머신의 인프라 관리를 단순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NSX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이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시스코의 오픈 네트워크 환경(Open Network Environment)에 맞서 싸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닐 맥도널드는 VM웨어가 진정한 경쟁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는 VM웨어와 시스코의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금년 말 NSX가 출시되면 이는 기업들 사이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s)의 적용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킬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VM웨어 구축 담당팀은 시스코 네트워킹 그룹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 맥도날드는 “시스코 관련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소규모 기업에서는 아마도 왜 그들이 NSX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s)를 필요로 하는 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이제 서버 가상화는 많은 기업에 널리 보급된 상태다. 이제 VM웨어는 네트워크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s)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NSX의 가격대가 책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VM웨어의 네트워크 가상화의 적용에 들어가게 되는 총비용은 아직 예상할 수 없다고 말한다.

맥도날드는 이어 VM웨어가 현재 서버 가상화 적용에 있어서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의 수익을 창출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SDN의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며 따라서 서버 가상화가 전면적으로 적용되기 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기업들은 준비 됐을까?

물론 VM웨어와 시스코는 새로운 VM웨어 제품과 관련한 몇몇의 기술적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VM웨어 vSAN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제품(software-defined storage product)의 초기 버전을 들 수 있다. 이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가상 SAN’으로 소개됐다.

VM웨어의 스토리지 제품 담당자인 알랙스 전치는 시스코 제품 담당자인 로저 발로우 및 키샨 라마스와미와 함께 vSAN이 어떠한 방법으로 시스코 ISR G2나 UCS E시리즈 블레이드와 같은 시스코의 UCS 제품을 기반으로 구동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네트워크 전반의 스토리지 클러스터에서 중복(redundancy)를 줄여나갈 수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또 vSAN이 현재 vSphere 5.5와 마찬가지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등록을 통해 vSAN 베타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VM웨어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관리 부문 부사장인 락후 라구람은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전략을 발표하면서, VM웨어의 기업 고객사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를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VM웨어는 브이클라우드(vCloud)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위한 라스베가스 데이터센터에 더해, 산타클라라, 댈러스, 버지니아 스털링에 데이터센터를 열었고, vCHS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VM웨어는 향후 ‘서비스로서의 재난 복구(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인 사비스(Savvis)는 VM웨어 기술 모델을 자사의 시카고 및 뉴욕 데이터 센터에서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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