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1

IT 업계 ‘아무말 대잔치’··· 오남용 심한 유행어 10선

Clint Boulton | CIO
기술 분야만큼 전문 용어 과잉에 시달리는 분야가 또 있을까? 업체들과 컨설턴트들이 눈길을 끌 수 있는 문구를 동원하여 솔루션과 전략을 끊임없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업계 내 중요한 흐름이나 솔루션을 적절히 설명해 주어서 효과적일 때도 있다. 반면, 단어나 문구가 막연하게 정의되어 있거나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 잘못 적용되는 경우가 지나치게 많다.

어떤 아이디어에 불이 붙으면 업체들은 모호한 완곡 어구를 동원해 IT 담당 임원들에게 자신들의 솔루션을 “차세대 최고의 것”으로 홍보한다. “우리는 …의 넷플릭스다”든지 “우리는 클라우드를 혁신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같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업체들은 마치 ‘유리 한 장’과 같은 기술을 통해 모든 것을 한다. 마치 만사가 훨씬 더 명료해질 것처럼 말이다.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이사 겸 최고 데이터 및 기업 운영 분석 책임자인 맷 시먼은 “유행어는 강력한 아이디어로 시작한다”고 전제하고 “유행어가 잘못 사용되고 뜻이 희석되고 나서야 비로소 문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능’ 데이터 과학 솔루션이 결코 만능이 아닌 사례를 다수 체험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CIO들도 개념을 잘못 적용한다. 예를 들어, 일부 IT 지도자들은 애자일(agile)을 하고 있다거나 머신러닝(ML)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거나 적어도 일부 잘못된 의미인 경우가 잦다.

부적절한 명칭, 잘못 이해된 명칭, 기술과 IT 프로세스를 설명할 때 전문용어가 자유분방하게 사용되는 현상, 그 밖에 화가 날 정도로 두리뭉실한 용어들을 소개한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CIO들이 싫어하는 문구이다. 구형 비즈니스를 현대화해 주는 만능 솔루션으로 홍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해 들어 봤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한다.

작업자 보상 청구 중개업체 원 콜(One Call)의 CIO 마크 빌거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자체적으로 가지는 문제도 있다. IT 리더들이 최종 단계, 즉, 사람과 프로세스, 기술에 의한 업무 변신에 집중해야 할 때에 기술을 위한 기술의 실행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빌거는 “디지털 솔루션은 회사를 마술처럼 변신시키지 않는다”면서 “도구가 있다고 해도 바보는 여전히 바보다”라고 말했다.

2. 변화 관리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과제로 자주 언급되는 용어가 변화 관리다. 파워 홈 리모델링(Power Home Remodeling)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책임자 제니 그레이가 오랫동안 씨름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그레이는 기업에 변화가 계속 점진적으로 일어나야 할 시점에 중대한 변화 관리 프로그램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변화는 지속적이다. 직원들은 유연해야 하며 오늘이 내일과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3. 애자일
애자일 개발은 신속한 소프트웨어 구축 모델을 제공하여 회사를 민첩하게 해 준다. 그러나 원 콜의 빌거는 스스로 애자일이라고 주장하는 팀들 중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 팀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애자일도 아니고 워터폴도 아니며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 혼합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빌거는 “많은 이들이 각자 일하곤 한다. 대체적으로 기록으로 남겨져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4. 데브옵스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간의 긴밀한 협업을 수반하는 데브옵스(DevOps)가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에이치앤알 블록(H&R Block)의 클라우드 자동화 엔지니어 브리타니 우즈는 지적했다. 개발과 운영의 혼합과 관련된 변화 및 프로세스를 실행하지 않은 채 데브옵스를 한데 묶어 클라우드로 이동시켜버리는 조직을 너무나도 많이 본다는 것이다.

데브옵스를 한 상자로 제안하는 업체들 역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즈는 “데브옵스의 정의가 희석된다”고 전제하고 “사람들은 데브옵스를 잘못된 맥락으로 사용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 MVP
제품을 빨리 출시하는 것을 설명할 때 누구나 사용하기 좋아하는 문구인 최소기능제품(MVP)도 잘못 사용되곤 한다. 록히드 마틴의 시먼은 MVP가 기술 개념증명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뭔가를 빨리 만들어서 최종 사용자의 수중에 들어가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MVP는 기업이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하기 전까지는 완료된 것이 아니다. MVP가 제공하는 가치 대신 MVP 생산 원가에 집중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도 문제라고 그는 말했다.

6. 인공지능(AI)
타겟(Target) CIO 마이크 맥나마라는 ‘인공지능(AI)’ 이라는 단어를 퇴출시키고 싶어 한다. ‘지능적’인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AI하면 세계를 접수하는 지각 있는 기계와 같은 뜻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라고 지칭할 때 의미하는 것은 ‘그저 덧셈과 곱셈에 능한 크고 멍청한 기계’라고 맥나마라는 지적했다. 그는 훈련 데이터로부터 개선하는 지능적 소프트웨어를 가리키는 ‘머신러닝(ML)’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7. 머신러닝(ML)
그러나 머신러닝(ML) 역시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제공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하도록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도구가 아닌 스마트한 자동화에 불과한 솔루션도 ML이라고 잘못 마케팅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비즈니스 통찰력을 생성할 수 있는 표적 애플리케이션은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ML은 이질적인 여러 데이터 집합을 분석하여 가장 비용 효과적이며 특정 대도시 시장에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업체를 식별할 수 있다.

8. 5G
생방송 행사에 오디오와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레어 글로벌(Clair Global)의 CIO 맷 클레어는 5G가 특히 과장되고 잘못 사용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빠른 속도와 저지연의 데이터를 실현하기 위해 업체들이 구축한 5G 기술이 있으며,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토콜을 규정한 조직들이 만든 표준이 또 따로 있다.

클레어는 “우리 세계에서는 모두가 5G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90%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9. 확장 현실(XR)
사람들을 디지털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하거나 실제 세계 위에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보를 덮어씌우는 솔루션을 설명하는 단어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요즘 즐겨 사용되는 문구인 확장 현실(XR)은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클레어 글로벌의 네트워크 아키텍트 벤 해리스는 지적했다. 그는 화상 라이브스트림을 XR라고 지칭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라이브스트림은 XR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10. 파괴적 기술
타겟의 맥나마라는 드론, 자율 주행, XR, 블록체인을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 )이라고 하는 소리에 지쳤다.

“현재는 파괴적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파괴, 와해라고 표현하려면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은 혁명적인 것이 아니라 점진적이기 때문에 소매 분야를 하루 아침에 변신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변화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천천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전문 용어의 현명한 사용
식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5G가 정말 5G를 의미할 때가 있고, XR에 AR 또는 VR의 정식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될 수도 있다.

부동산 기술 회사 스퀘어풋(SqaureFoot)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앤드류 카가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카에 따르면 유행어는 이미 한 일을 설명할 때는 대화에 매우 유용하다. 즉, 사람과 프로세스, 기술을 통해 회사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용인된다. 

그러나 전략을 실행하기도 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라는 말을 직접 사용한다면 해당 조직은 위험투성이의 벅찬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적절한 용어가 아닌 셈이다”라고 카는 지적했다. ciokr@idg.co.kr



2021.02.01

IT 업계 ‘아무말 대잔치’··· 오남용 심한 유행어 10선

Clint Boulton | CIO
기술 분야만큼 전문 용어 과잉에 시달리는 분야가 또 있을까? 업체들과 컨설턴트들이 눈길을 끌 수 있는 문구를 동원하여 솔루션과 전략을 끊임없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업계 내 중요한 흐름이나 솔루션을 적절히 설명해 주어서 효과적일 때도 있다. 반면, 단어나 문구가 막연하게 정의되어 있거나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 잘못 적용되는 경우가 지나치게 많다.

어떤 아이디어에 불이 붙으면 업체들은 모호한 완곡 어구를 동원해 IT 담당 임원들에게 자신들의 솔루션을 “차세대 최고의 것”으로 홍보한다. “우리는 …의 넷플릭스다”든지 “우리는 클라우드를 혁신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같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업체들은 마치 ‘유리 한 장’과 같은 기술을 통해 모든 것을 한다. 마치 만사가 훨씬 더 명료해질 것처럼 말이다.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이사 겸 최고 데이터 및 기업 운영 분석 책임자인 맷 시먼은 “유행어는 강력한 아이디어로 시작한다”고 전제하고 “유행어가 잘못 사용되고 뜻이 희석되고 나서야 비로소 문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능’ 데이터 과학 솔루션이 결코 만능이 아닌 사례를 다수 체험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CIO들도 개념을 잘못 적용한다. 예를 들어, 일부 IT 지도자들은 애자일(agile)을 하고 있다거나 머신러닝(ML)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거나 적어도 일부 잘못된 의미인 경우가 잦다.

부적절한 명칭, 잘못 이해된 명칭, 기술과 IT 프로세스를 설명할 때 전문용어가 자유분방하게 사용되는 현상, 그 밖에 화가 날 정도로 두리뭉실한 용어들을 소개한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CIO들이 싫어하는 문구이다. 구형 비즈니스를 현대화해 주는 만능 솔루션으로 홍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해 들어 봤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한다.

작업자 보상 청구 중개업체 원 콜(One Call)의 CIO 마크 빌거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자체적으로 가지는 문제도 있다. IT 리더들이 최종 단계, 즉, 사람과 프로세스, 기술에 의한 업무 변신에 집중해야 할 때에 기술을 위한 기술의 실행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빌거는 “디지털 솔루션은 회사를 마술처럼 변신시키지 않는다”면서 “도구가 있다고 해도 바보는 여전히 바보다”라고 말했다.

2. 변화 관리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과제로 자주 언급되는 용어가 변화 관리다. 파워 홈 리모델링(Power Home Remodeling)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책임자 제니 그레이가 오랫동안 씨름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그레이는 기업에 변화가 계속 점진적으로 일어나야 할 시점에 중대한 변화 관리 프로그램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변화는 지속적이다. 직원들은 유연해야 하며 오늘이 내일과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3. 애자일
애자일 개발은 신속한 소프트웨어 구축 모델을 제공하여 회사를 민첩하게 해 준다. 그러나 원 콜의 빌거는 스스로 애자일이라고 주장하는 팀들 중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 팀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애자일도 아니고 워터폴도 아니며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 혼합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빌거는 “많은 이들이 각자 일하곤 한다. 대체적으로 기록으로 남겨져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4. 데브옵스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간의 긴밀한 협업을 수반하는 데브옵스(DevOps)가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에이치앤알 블록(H&R Block)의 클라우드 자동화 엔지니어 브리타니 우즈는 지적했다. 개발과 운영의 혼합과 관련된 변화 및 프로세스를 실행하지 않은 채 데브옵스를 한데 묶어 클라우드로 이동시켜버리는 조직을 너무나도 많이 본다는 것이다.

데브옵스를 한 상자로 제안하는 업체들 역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즈는 “데브옵스의 정의가 희석된다”고 전제하고 “사람들은 데브옵스를 잘못된 맥락으로 사용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 MVP
제품을 빨리 출시하는 것을 설명할 때 누구나 사용하기 좋아하는 문구인 최소기능제품(MVP)도 잘못 사용되곤 한다. 록히드 마틴의 시먼은 MVP가 기술 개념증명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뭔가를 빨리 만들어서 최종 사용자의 수중에 들어가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MVP는 기업이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하기 전까지는 완료된 것이 아니다. MVP가 제공하는 가치 대신 MVP 생산 원가에 집중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도 문제라고 그는 말했다.

6. 인공지능(AI)
타겟(Target) CIO 마이크 맥나마라는 ‘인공지능(AI)’ 이라는 단어를 퇴출시키고 싶어 한다. ‘지능적’인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AI하면 세계를 접수하는 지각 있는 기계와 같은 뜻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라고 지칭할 때 의미하는 것은 ‘그저 덧셈과 곱셈에 능한 크고 멍청한 기계’라고 맥나마라는 지적했다. 그는 훈련 데이터로부터 개선하는 지능적 소프트웨어를 가리키는 ‘머신러닝(ML)’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7. 머신러닝(ML)
그러나 머신러닝(ML) 역시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제공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하도록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도구가 아닌 스마트한 자동화에 불과한 솔루션도 ML이라고 잘못 마케팅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비즈니스 통찰력을 생성할 수 있는 표적 애플리케이션은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ML은 이질적인 여러 데이터 집합을 분석하여 가장 비용 효과적이며 특정 대도시 시장에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업체를 식별할 수 있다.

8. 5G
생방송 행사에 오디오와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레어 글로벌(Clair Global)의 CIO 맷 클레어는 5G가 특히 과장되고 잘못 사용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빠른 속도와 저지연의 데이터를 실현하기 위해 업체들이 구축한 5G 기술이 있으며,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토콜을 규정한 조직들이 만든 표준이 또 따로 있다.

클레어는 “우리 세계에서는 모두가 5G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90%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9. 확장 현실(XR)
사람들을 디지털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하거나 실제 세계 위에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보를 덮어씌우는 솔루션을 설명하는 단어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요즘 즐겨 사용되는 문구인 확장 현실(XR)은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클레어 글로벌의 네트워크 아키텍트 벤 해리스는 지적했다. 그는 화상 라이브스트림을 XR라고 지칭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라이브스트림은 XR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10. 파괴적 기술
타겟의 맥나마라는 드론, 자율 주행, XR, 블록체인을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 )이라고 하는 소리에 지쳤다.

“현재는 파괴적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파괴, 와해라고 표현하려면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은 혁명적인 것이 아니라 점진적이기 때문에 소매 분야를 하루 아침에 변신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변화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천천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전문 용어의 현명한 사용
식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5G가 정말 5G를 의미할 때가 있고, XR에 AR 또는 VR의 정식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될 수도 있다.

부동산 기술 회사 스퀘어풋(SqaureFoot)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앤드류 카가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카에 따르면 유행어는 이미 한 일을 설명할 때는 대화에 매우 유용하다. 즉, 사람과 프로세스, 기술을 통해 회사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용인된다. 

그러나 전략을 실행하기도 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라는 말을 직접 사용한다면 해당 조직은 위험투성이의 벅찬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적절한 용어가 아닌 셈이다”라고 카는 지적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