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센서와 애널리틱스 바탕으로 코로나 백신 수송” 페덱스 사례

Clint Boulton | CIO
페덱스가 자사의 IoT 시스템 ‘센스어웨어 ID(SenseAware ID)’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로부터 얻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페덱스는 완벽한 배송 추적을 위한 지난 10년에 걸친 노력이 여기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Getty Images

회사에 따르면 페덱스는 제약회사, 지상 및 항공 운송업체, 의료 시스템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물류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 중인 수백만 개의 백신을 정교한 기술 네트워크를 사용해 주시하고 있다. 

페덱스 CIO 롭 카터는 해당 네트워크에 센서와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해관계자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배송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카터는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라며, “페덱스는 센서 기반 물류와 관련해 50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했다”라고 전했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화이자 및 모더나와 같은 제약회사와 물류업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수송은 2021년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페덱스, UPS, DHL 등의 배송 서비스 업체들은 백신이 화씨 -94도 또는 섭씨 -70도 이하의 초저온에서 배송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고온에 노출되면 백신의 혈청이 손상되거나 그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콜드체인 스토리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센서와 애널리틱스 기반의 물류 관리
페덱스는 백신이 담긴 각 상자에 ‘센스어웨어 ID(SenseAware ID)’를 부착한다. 이 작은 바코드 센서가 블루투스를 통해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 네트워크의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또는 게이트웨이 기기로 2초마다 위치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카터는 설명했다. 

 
Rob Carter, CIO, FedEx
이어서 그는 수송 담당자가 휴대용 스캐너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페덱스에서 배송을 추적하고 서비스 요구사항이 충족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라이선스 플레이트’ 또는 ‘배송 코드’가 생성된다고 덧붙였다. 또 센스어웨어 ID 센서가 장착된 패키지는 수십 번 추적되는 기존 패키지 검색 프로토콜과 달리, 경로 전체에 걸쳐 수백 번 추적된다는 게 카터의 설명이다.

센스어웨어 ID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페텍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하고, 애저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애널리틱스 플랫폼 ‘페덱스 서라운드(FedEx Surround)’로 이동한다. 페덱스 서라운드는 이렇게 수집한 기록 데이터(예: 경로, 우편번호 등)와 외부 데이터 소스(예: 날씨, 지도 등)를 활용하여 애저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 

이 알고리즘 접근 방식은 페덱스로 하여금 폭풍, 자연재해, 기계 고장, 잘못된 주소 등의 문제로 배송이 지연되기 전에 각 패키지와 관련된 조건 및 상태를 파악하고 배송 경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온에 민감한 코로나19 백신은 변형 및 손상을 막기 위해 정시 배송이 핵심이다. 카터는 “이번 백신 수송은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면서, “온도 무결성을 보장하는 방법은 원하는 위치에 배송해야 하는 시간 내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신러닝(ML)이 배송 예측을 촉진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월드와이드 커머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저드슨 알토프는 링크드인(LinkdIn)에 올린 글에서 다음과 같은 ‘서라운드’ 사용 사례를 언급했다. “백신 팔레트가 미시간에서 캘리포니아로 운송될 예정인데, 날씨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가정해보자. 이 시나리오에서는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운영 계획자에게 이와 관련한 알림이 가게 되고, 즉각 다른 항공편에 화물을 실어 보낼 수 있다.” 

또한 머신러닝 기능은 ‘페덱스 서라운드’가 배송되는 모든 패키지의 과거 동향 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배송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파악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2020년 초 페덱스의 경영진과 제품팀은 ‘서라운드’의 작동 방식을 계획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했다. 알토프는 “엄청난 물류 문제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및 기타 중요한 수송품과 관련한 배송 추적의 중요성을 인식한 이 회사는 서라운드를 개발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원격회의를 여러 번 소집했다”라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알고리즘을 통한 예측이 물류 업계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IoT 데이터와 날씨 패턴을 포함한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환경을 추론하여 미래 시나리오를 더욱더 잘 이해하고 적절한 권장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바르트 드 밍크와 칼리 웨스트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표한 한 보고서에서 “더 많은 가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데이터를 가지고 기업은 애널리틱스를 활용하여 운영 중단을 감지하고, 이것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그 규모를 파악하며,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페덱스는 美 정부의 백신 보급 계획을 일컫는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미션 완수를 지원하기 위해 주력하면서 이러한 추세를 따라 맞춰가고 있다. 카터는 “IoT와 센서 기반 물류의 미래가 지금 왔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21.01.27

“센서와 애널리틱스 바탕으로 코로나 백신 수송” 페덱스 사례

Clint Boulton | CIO
페덱스가 자사의 IoT 시스템 ‘센스어웨어 ID(SenseAware ID)’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로부터 얻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페덱스는 완벽한 배송 추적을 위한 지난 10년에 걸친 노력이 여기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Getty Images

회사에 따르면 페덱스는 제약회사, 지상 및 항공 운송업체, 의료 시스템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물류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 중인 수백만 개의 백신을 정교한 기술 네트워크를 사용해 주시하고 있다. 

페덱스 CIO 롭 카터는 해당 네트워크에 센서와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해관계자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배송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카터는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라며, “페덱스는 센서 기반 물류와 관련해 50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했다”라고 전했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화이자 및 모더나와 같은 제약회사와 물류업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수송은 2021년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페덱스, UPS, DHL 등의 배송 서비스 업체들은 백신이 화씨 -94도 또는 섭씨 -70도 이하의 초저온에서 배송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고온에 노출되면 백신의 혈청이 손상되거나 그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콜드체인 스토리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센서와 애널리틱스 기반의 물류 관리
페덱스는 백신이 담긴 각 상자에 ‘센스어웨어 ID(SenseAware ID)’를 부착한다. 이 작은 바코드 센서가 블루투스를 통해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 네트워크의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또는 게이트웨이 기기로 2초마다 위치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카터는 설명했다. 

 
Rob Carter, CIO, FedEx
이어서 그는 수송 담당자가 휴대용 스캐너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페덱스에서 배송을 추적하고 서비스 요구사항이 충족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라이선스 플레이트’ 또는 ‘배송 코드’가 생성된다고 덧붙였다. 또 센스어웨어 ID 센서가 장착된 패키지는 수십 번 추적되는 기존 패키지 검색 프로토콜과 달리, 경로 전체에 걸쳐 수백 번 추적된다는 게 카터의 설명이다.

센스어웨어 ID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페텍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하고, 애저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애널리틱스 플랫폼 ‘페덱스 서라운드(FedEx Surround)’로 이동한다. 페덱스 서라운드는 이렇게 수집한 기록 데이터(예: 경로, 우편번호 등)와 외부 데이터 소스(예: 날씨, 지도 등)를 활용하여 애저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 

이 알고리즘 접근 방식은 페덱스로 하여금 폭풍, 자연재해, 기계 고장, 잘못된 주소 등의 문제로 배송이 지연되기 전에 각 패키지와 관련된 조건 및 상태를 파악하고 배송 경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온에 민감한 코로나19 백신은 변형 및 손상을 막기 위해 정시 배송이 핵심이다. 카터는 “이번 백신 수송은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면서, “온도 무결성을 보장하는 방법은 원하는 위치에 배송해야 하는 시간 내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신러닝(ML)이 배송 예측을 촉진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월드와이드 커머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저드슨 알토프는 링크드인(LinkdIn)에 올린 글에서 다음과 같은 ‘서라운드’ 사용 사례를 언급했다. “백신 팔레트가 미시간에서 캘리포니아로 운송될 예정인데, 날씨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가정해보자. 이 시나리오에서는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운영 계획자에게 이와 관련한 알림이 가게 되고, 즉각 다른 항공편에 화물을 실어 보낼 수 있다.” 

또한 머신러닝 기능은 ‘페덱스 서라운드’가 배송되는 모든 패키지의 과거 동향 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배송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파악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2020년 초 페덱스의 경영진과 제품팀은 ‘서라운드’의 작동 방식을 계획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했다. 알토프는 “엄청난 물류 문제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및 기타 중요한 수송품과 관련한 배송 추적의 중요성을 인식한 이 회사는 서라운드를 개발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원격회의를 여러 번 소집했다”라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알고리즘을 통한 예측이 물류 업계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IoT 데이터와 날씨 패턴을 포함한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환경을 추론하여 미래 시나리오를 더욱더 잘 이해하고 적절한 권장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바르트 드 밍크와 칼리 웨스트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표한 한 보고서에서 “더 많은 가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데이터를 가지고 기업은 애널리틱스를 활용하여 운영 중단을 감지하고, 이것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그 규모를 파악하며,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페덱스는 美 정부의 백신 보급 계획을 일컫는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미션 완수를 지원하기 위해 주력하면서 이러한 추세를 따라 맞춰가고 있다. 카터는 “IoT와 센서 기반 물류의 미래가 지금 왔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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