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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칼럼 | CRM, 이제 '보조 바퀴' 떼고 페달을 밟자

2013.08.16 David Taber  |  CIO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한밤중 생산 문제를 디버깅하는데 유용했던 시기의 에러 로그를 기억하는가? 에러 조건을 포착하고, 이를 생성할 코드를 개발하지만 않았다면 이런 로그는 좋은 기억에 해당한다.

세일즈포스는 다른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연습용 자동차'에 해당하는 로그 관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로그는 성능과 스토리지 문제 때문에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기록이 되고, 몇 차례 트랜잭션이 있고 나면 중단이 된다. 가장 긴 로그 이벤트가 에러 조건이다. 따라서 좋은 웹 서비스 클래스를 이용해 시스템 외부에서 로그를 저장해야 한다. 나는 세일즈포스 애드온 가운데 이런 웹 서비스 클래스가 있는지 찾아봤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좋은 서비스를 찾지 못했다. 따라서 시스템 통합자가 각자 툴킷을 개발해야 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애자일' 원칙을 최우선으로
IT에서 코딩은 '제2의 천성'이나 다름없다. 세일즈포스는 비즈니스 앱을 구축할 수 있는 세심히 계획된 플랫폼이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에 익숙해지기 바란다.

행간까지 세심히 익숙해져야 한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기능을 추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보다는 데이터 품질이 중요하다. 또 기능보다는 적응성이 중요하다. 많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이 아니라면 방해가 될 뿐이다.

왜 그럴까? 지속적인 적응성은 CRM 시스템에서 아주 중요한 성공 요소다. 향후 불가피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에 코딩한 기능은 해당 객체와 관련 객체의 시스템 적응성을 낮추게 된다. 코드가 너무 많으면, 픽리스트(Pick-list) 값을 추가할 때도 코딩, 테스트, 배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다이내믹한 기법 등을 사용하는 등 현명하지 못한 방법으로 코드를 구축하면, 아주 작은 변화에도 큰 결과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

또 써드파티 제품의 코드가 제 기능을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무언가를 바꿀 때마다, 테스트에 실패를 하거나, 이상 행위가 고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밸류 엔지니어링(VE)과 애자일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가능한 오래 '보조 바퀴'를 유지하고 있다가, 정말 필요할 때 최고의 코딩 방법을 적용, 필수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비로서 변속기어를 달고 페달을 밟는데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David Taber는 ‘세일즈포스닷컴 성공의 비밀(Salesforce.com Secrets of Success)’의 저자며 세일즈포스닷컴의 공식 컨설팅 업체인 세일즈로직스 CEO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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