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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델 테크놀로지스, ‘원격 근무 준비 지수’ 발표

2021.01.21 편집부  |  CIO KR
델 테크놀로지스가 조사전문기업 칸타와 함께 원격근무와 관련된 현황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을 조사해 ‘원격 근무 준비 지수(Remote Work Readiness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싱가포르,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APJ(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7개 국가에서 성인 직장인 7,192명(대한민국 직장인 1,023명 포함)의 답변을 취합해 분석했다.

설문에 응한 한국 직장인의 77%(APJ 81%)가 ‘장기적인 원격 근무에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고 답했으나, ‘본인이 근무중인 회사에서 장기적으로 원격근무가 잘 운영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APJ 46%).



또한, ‘회사 측에서 원격근무를 위한 IT 기술을 지원했는가’라는 질문에 ‘충분히 지원했다’라는 답변은 35%에 불과했으며(APJ 50%), ‘회사 측에서 성공적인 원격근무를 위해 적절한 HR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답한 비율은 이보다 더 적은 30%(APJ 40%)에 그쳤다.

설문에 참여한 국내 직장인들은 ‘장기적인 원격 근무 시에 업무시간과 사생활간 경계선이 불분명해질 것(36%, APJ 34%)’을 가장 우려했으며,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 측에서 업무용 기기, 소프트웨어, 협업용 툴, IT 기술지원, 새로운 정책과 프로그램 등 수많은 방면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기업들이 직원들이 직면한 문제를 파악해 보다 효과적인 장기 원격 근무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원격근무에 필요한 IT 등 기술적인 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 27%는 ‘원격근무에 필요한 업무용 IT 기기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거나 성능 및 기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APJ 28%). 이 같은 결과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는 현재 직원들의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점차 커지고 있는 IT 보안 위험을 고려할 때 기업들이 특히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그 다음으로는 26%가 ‘화상회의 등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툴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거나, 사용법이 어려웠다’고 토로했으며(APJ 지역 24%), 응답자 25%는 ‘인트라넷 등 회사 내부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하거나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APJ 29%)’고 지적했다.

국내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회사 측의 기술 지원으로는 ‘원격근무 시 회사 시스템에 원활한 접속(38%, APJ 36%)’이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원격근무를 위한 IT 기기를 신규 지급하거나 더 나은 모델로 업그레이드(37%, APJ 39%)’, ‘화상회의 등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툴(33%, APJ 29%)’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66%, APJ 71%)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에 원격근무를 경험한 바 있다’고 답했지만, 세대 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Z세대(만18~23세)의 81%와 밀레니엄 세대(만24~34세)의 74%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에도 원격근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X세대(만35~54세)의 약 40%와 베이비붐 세대(만55세 이상)의 절반 가량은 이전에는 단 한번도 원격 근무를해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조직 규모에 따른 격차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의 규모가 작을 수록 원격근무를 조기에 시행해 왔다. 직원 수 1,000명 이상의 기업은 응답자의 40%가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전에 원격 근무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답한 반면, 10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에서는 응답자의 37%가 일주일에 최소 하루 이상 원격근무를 해왔다’고 답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직원들이 뉴 노멀에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원격 근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IT 환경, HR 정책, 다양한 직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미래지향적인 기업은 근무 장소와 상관없이 직원들이 회사에서의 역할과 개인적인 삶에 모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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