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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에 제스처 컨트롤 등장

2013.08.06 Brad Chacos  |  PCWorld
PC는 바야흐로 손가락 중심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강력하게 밀고 있고, 인텔은 하스웰 기반의 울트라북에 터치스크린을 요구하고 있다.

구글 역시 이런 시대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크롬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의 최첨단 테스트 빌드인 카나리아(Canary)에서 터치 취향의 새로운 제스처 컨트롤이 발견된 것이다.

크롬 카나리아의 최신 버전에는 IE10의 모던 UI 버전과 같이 화면을 쓸어서 내비게이션을 하는 기능이 발견됐다. 쉽게 말해 화면을 좌우로 쓸어서 사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의 앞뒤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크롬 카나리아는 윈도우 8 가상 키보드에 대한 초보적이 지원 기능도 포함되어 있는데, 텍스트 입력차이나 주소 상자를 누르면, 키보드가 실행되는 것이다. 그리고 크롬 카나리아의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또 하나의 대표 메뉴는 손가락 제스처로 화면을 축소 확대하는 기능이다.

그렇다면 이런 기능이 왜 아직 카나리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터치스크린 입력 인식이 아직은 완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 스크롤은 다소 지연이 많고 가상 키보드는 종종 수동으로 해제해야 하며, 필자의 경우는 화면 확대 기능이 어떻게 해야 동작하는지 알 수 없었다.

물론 터치스크린 제스처 기능이 크롬의 초기 버전에서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며, 정식 버전에는 훨씬 세련된 기능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이 이미 1년 전부터 강력한 터치 지원 기능을 갖춘 반면, 데스크톱 버전의 제스처 지원은 아직도 부족한 상태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크롬의 윈도우 8 모드는 진정한 터치스크린 브라우저가기보다는 단순히 모던 UI를 덮어씌운 것에 가까워 보인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IE의 터치화에 적극적이다. 크롬 카나리아의 새로운 기능 대부분은 모두 IE10의 모던 UI 버전에 이미 구현된 것이다. 물론 IE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데스크톱 버전의 IE10이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되어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크롬 데스크톱 버전에 제스처 컨트롤이 추가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터치스크린 사용자에게는 또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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