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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99달러 베어본 PC '미노보드' 출시 ··· 하이퍼쓰레딩 · VT 가상화 지원

2013.07.31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의 자사의 첫 번째 '오픈 소스 PC'를 선보였다. 이 베어본 컴퓨터는 x86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자신만의 PC를 직접 만들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미노보드'(MinnowBoard)라고 불리는 이 PC는 가로, 세로 10cm 크기에 기본적으로 케이스없이 마더보드로만 구성돼 있다. 인텔과 오픈 소스 마더보드 전문업체인 '서킷코 일렉트로닉스'(CircuitCo Electronics)가 공동 개발했다. 8월부터 일부 업체를 통해 199달러(약 22만 원)에 판매된다.

미노보드에는 인텔 x86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구성도와 설계 파일은 이미 공개됐고 CC(Creative Commons)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비아 테크놀로지(Via Technologies)의 x86 프로세서 기반 개발 키트는 로봇이나 다른 프로젝트용으로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미노보드처럼 오픈 소스는 아니다.

다른 오픈 소스 보드 제품들은 ARM 프로세서나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중 라즈베리 파이는 가격이 25달러(약 3만 원)에 불과해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미노보드는 이들 ARM이나 아두이노 보드보다는 비싸면서도 구형 하드웨어를 사용한 것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미노보드에는 지난 2010년에 발표된 1GHz 인텔 아톰 E640 프로세서와 32비트 칩이 탑재됐다.

반면 대부분 PC와 비교하면 미노보드는 여전히 저렴하다. 따라서 상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서버나 임베디드 기기, 다른 컴퓨터에 배포하기 전에 테스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노보드에는 1GB DDR2 메모리와 HDMI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과 USB 포트, 마이크로 SD 슬롯 등이 달려 있다. 보드의 오픈 소스 UEFI 펌웨어는 커스텀 시큐어 부트 환경도 지원한다. 미노보드에는 옹스트롬(Angstrom) 리눅스 배포판이 설치된 채로 판매되며 리눅스 기반 하드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욕토(Yocto) 프로젝트와 호환된다.

또한, 미노보드는 인텔 고유의 하이퍼쓰레딩와 VT 가상화 기술을 지원한다. AMD와 비아는 칩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 미노보드는 디지키(Digi-Key), 파넬(Farnell), 몬스터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네워크(Newark) 등 온라인 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인텔과 서킷코는 미노보드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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