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8

블로그ㅣ한 눈에 보는 2021년 '애플' 전망 

Jonny Evans | Computerworld
작년과 마찬가지로 애플이 2021년 훨씬 더 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한 해 애플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Yeshi Kangrang (CC0)

맥 그리고 애플 실리콘 
지난해 애플이 맥을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예상하건대 애플은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을 해결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애플은 M 시리즈 칩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다. 애플에서 3나노미터(nm) 공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맥으로 이동함에 따라 16-코어, 24-코어, 32-코어 칩이 향후 몇 년 동안 맥 제품군에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애플은 맥에서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M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인텔 기반 맥보다 칩당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다. 이는 애플 입장에서 보자면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기회인 셈이다. 

2021년에는 새롭게 리디자인된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이 출시될 것이며, 이 새 맥북 모델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애플이 최초로 M 시리즈 칩을 탑재한 23인치 아이맥을 선보일 전망이며, 이는 아마도 조니 아이브 이후의 시대의 새로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이다. 

아이폰 13(iPhone 13): 정상이 아닌 것이 이제 정상이다
아이폰 12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세대를 예측하기가 조심스럽긴 하다. 어쨌든 아이폰 12는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는 실현 불가능하리라 보였던 목표를 용케 달성한 듯하다. 팬데믹 기간에도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에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예상해보자면 아마도 포트 없이 무선으로 충전되고, 터치 ID 센서를 내장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며, 120Hz 프로모션(ProMotion) 디스플레이와 (약 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새로운 A15 칩을 탑재한 모델이지 않을까? 또한 라이다(LiDAR)가 표준으로 자리 잡으리라 예측된다. 덧붙이자면 애플이 향후 1년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패드(iPad)가 더욱더 강력해질 것이다 
아이패드도 2021년에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부터 시작해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이 올해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칩은 밀리미터파(mmWave)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5G 표준이 아직 널리 배포되지 않은 일부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보급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가 전보다 얇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도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WWDC’를 주목하라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1은 작년처럼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운영체제가 WWDC의 주인공이겠지만, 더 많은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해진 머신비전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새로운 AR키트 API도 주목받으리라 예상된다. 애플 입장에서 보자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AR 경험을 개발하도록 장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AR 글래스 
추측에 따르면 애플이 AR 글래스를 출시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세대 AR 헤드셋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이 헤드셋은 아이폰용 액세서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애플은 제품 디자인의 2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이러한 제품이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WWDC에서는 소프트 런칭을, 올해 안에는 최종 릴리즈와 API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애플워치 시리즈 7이 새로운 건강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지속적인 혈압 모니터링과 FDA 승인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도입되리라 기대해볼 만하다. 유명 애널리스트 궈밍지는 올해 새로운 애플워치 디자인이 등장하리라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디지털 크라운에 터치 ID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에어팟의 경우 초광대역 U1 칩이 탑재될 전망이며, 에어팟 프로 라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태그(AirTag)가 등장할까? 
필자는 에어태그가 흥미로워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애플은 자사의 ‘나의 찾기(FindMy)’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추측에 따르면 오는 3월에 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2019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무엇인가 곧 일어나리라고 너무 기대하지 마라. 

그리고 애플 TV
애플 TV에 M 시리즈 칩?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애플은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티비플러스(TV+)’와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에서 AR 기반 게임과 증강된 TV 경험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원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M 시리즈 칩이 애플의 6K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편안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티비플러스를 중심으로 애플의 서비스 푸시는 올해 3월경 애플이 시험판 구독자들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면서 더욱더 강화될 것이다. 

자, 이제 남은 건 지켜보는 일이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와서 이러한 추측들이 실제로 이뤄질지, 현실은 어떠했는지 한번 확인해보자.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2021.01.08

블로그ㅣ한 눈에 보는 2021년 '애플' 전망 

Jonny Evans | Computerworld
작년과 마찬가지로 애플이 2021년 훨씬 더 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한 해 애플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Yeshi Kangrang (CC0)

맥 그리고 애플 실리콘 
지난해 애플이 맥을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예상하건대 애플은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을 해결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애플은 M 시리즈 칩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다. 애플에서 3나노미터(nm) 공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맥으로 이동함에 따라 16-코어, 24-코어, 32-코어 칩이 향후 몇 년 동안 맥 제품군에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애플은 맥에서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M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인텔 기반 맥보다 칩당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다. 이는 애플 입장에서 보자면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기회인 셈이다. 

2021년에는 새롭게 리디자인된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이 출시될 것이며, 이 새 맥북 모델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애플이 최초로 M 시리즈 칩을 탑재한 23인치 아이맥을 선보일 전망이며, 이는 아마도 조니 아이브 이후의 시대의 새로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이다. 

아이폰 13(iPhone 13): 정상이 아닌 것이 이제 정상이다
아이폰 12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세대를 예측하기가 조심스럽긴 하다. 어쨌든 아이폰 12는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는 실현 불가능하리라 보였던 목표를 용케 달성한 듯하다. 팬데믹 기간에도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에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예상해보자면 아마도 포트 없이 무선으로 충전되고, 터치 ID 센서를 내장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며, 120Hz 프로모션(ProMotion) 디스플레이와 (약 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새로운 A15 칩을 탑재한 모델이지 않을까? 또한 라이다(LiDAR)가 표준으로 자리 잡으리라 예측된다. 덧붙이자면 애플이 향후 1년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패드(iPad)가 더욱더 강력해질 것이다 
아이패드도 2021년에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부터 시작해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이 올해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칩은 밀리미터파(mmWave)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5G 표준이 아직 널리 배포되지 않은 일부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보급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가 전보다 얇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도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WWDC’를 주목하라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1은 작년처럼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운영체제가 WWDC의 주인공이겠지만, 더 많은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해진 머신비전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새로운 AR키트 API도 주목받으리라 예상된다. 애플 입장에서 보자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AR 경험을 개발하도록 장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AR 글래스 
추측에 따르면 애플이 AR 글래스를 출시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세대 AR 헤드셋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이 헤드셋은 아이폰용 액세서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애플은 제품 디자인의 2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이러한 제품이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WWDC에서는 소프트 런칭을, 올해 안에는 최종 릴리즈와 API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애플워치 시리즈 7이 새로운 건강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지속적인 혈압 모니터링과 FDA 승인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도입되리라 기대해볼 만하다. 유명 애널리스트 궈밍지는 올해 새로운 애플워치 디자인이 등장하리라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디지털 크라운에 터치 ID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에어팟의 경우 초광대역 U1 칩이 탑재될 전망이며, 에어팟 프로 라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태그(AirTag)가 등장할까? 
필자는 에어태그가 흥미로워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애플은 자사의 ‘나의 찾기(FindMy)’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추측에 따르면 오는 3월에 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2019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무엇인가 곧 일어나리라고 너무 기대하지 마라. 

그리고 애플 TV
애플 TV에 M 시리즈 칩?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애플은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티비플러스(TV+)’와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에서 AR 기반 게임과 증강된 TV 경험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원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M 시리즈 칩이 애플의 6K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편안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티비플러스를 중심으로 애플의 서비스 푸시는 올해 3월경 애플이 시험판 구독자들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면서 더욱더 강화될 것이다. 

자, 이제 남은 건 지켜보는 일이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와서 이러한 추측들이 실제로 이뤄질지, 현실은 어떠했는지 한번 확인해보자.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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