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솔루션 업체 유아이패스(UiPath)가 17일(현지 시각)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등록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유아이패스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SEC에 A 등급의 보통주 공모 제안을 위한 등록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 판매할 A 등급 보통주의 주식 수와 제안된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EC의 검토 프로세스가 완료된 이후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엑셀(Accel), 캐피털G(CapitalG), 세콰이어(Sequoia) 등의 VC로부터 1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유아이패스의 기업가치는 약 102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이패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다니엘 디네스는 지난 7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IPO와 관련해 "현재 시장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 불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장 일자를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다. 시장이 준비되면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