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구글 시트, 미트,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들이 지난 15일(한국시간 기준)에 먹통된 데 이어 16일에는 지메일에 또다시 접속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구글 측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대시보드를 통해 “지메일에 액세스할 수는 있지만 지연 시간이 길어지거나 오류 메시지 혹은 예상치 못한 동작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장애 발생 사실을 알렸다.
미 IT 매체 더버지는 "이번 장애로 인해 보낸 메일이 반송되거나 받은 편지함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라고 전했다.
구글은 6시 29분에 장애가 발생한 후 약 1시간 뒤인 7시 44분에 지메일 장애가 해결됐다고 공지를 띄웠다.
웹사이트 오류 확인 사이트인
다운 디텍터에 따르면 구글 서비스는 올해에만 수차례 오류를 일으키거나 작동을 멈췄다.
지난 3월에는 라우터 오류로 인해 지메일, 구글독스, 유튜브에 오류가 발생했고, 한달 뒤인 4월에는 코로나발 원격 근무로 인해 트래픽이 폭증하는 가운데 또다시 지메일에 오류가 발생했다.
또 지난 8월에 각각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등에 오류가 생겨 사용자들이 3시간가량 접속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