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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에 많은 돈 들이지 말라" 한 전문가의 조언

2013.07.03 Rebecca Merrett  |  CFO world

기업들이 ERP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 ERP 프로젝트에 정말 그렇게 많은 비용을 써야 할까? IT전문가 워렌 번스가 CIO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CSC와 제휴를 맺은 글로벌 연구소이자 사고 리더십 커뮤니티인 리딩 엣지 포럼(LEF)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추세가 점차 본격화 되면서 비즈니스 혁신과 경쟁력에서 ERP의 가치는 퇴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ERP 환경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데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

LEF의 지역 담당 이사 워렌 번스는 "가격책정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ERP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싱하는데 많은 돈을 쓰고 있는데, 더 이상 ERP가 과거만큼 가치를 대변해 주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당신은 어디에 한계를 긋고 있으며 ‘나는 이걸로 10억 달러를 벌 수 있다’로 말할 수 있나?”라고 번스는 물었다.

"ERP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ERP가 크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가능한 한 비중있게 상품화를 시도해야 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데 드는 추산되는 비용 정도면 된다”라고 번스는 말했다.

약간의 경쟁력, 공급업체 통합, ERP로서의 서비스 제공이 있었지만, 가격은 하락하지 않았다고 번스는 지적했다. 중소기업들이 오라클과 SAP같은 대형 ERP 공급업체의 대안으로 오픈소스를 채택하고 있지만, 이들은 아직 대기업에게 대중적인 대안이 되지 않았다.

CFO들에게는 CIO나 IT리더들과 함께 ERP 시스템에서 불필요한 부가 기능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번스는 강조했다. CIO 역시 현업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며 CFO는 현실적으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 지에 대해 함께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기본 골격으로 만들어라"라고 번스는 조언했다. "기본 골격만 갖춘 집을 사려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ERP를 기본 골격으로 생각해야 한다. ERP 그 차제가 멋질 필요가 없다. 그 차제를 맞춤 제작할 필요도 없고 뭔가를 덧씌울 필요도 없다. ERP는 뒷단에 숨어서 운영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거래 데이터를 관리해 주면 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많은 고가의 부가 기능들을 통해 얻는 가치를 따져 보면 ERP 업체들의 가격 상승 속내를 알게 될 것이다. ERP 업체들이 종종 크게 가격을 올리지 않거나, ERP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속에는 당신이 비즈니스 솔루션 전체를 얻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분명 지나치게 비싼 컴포넌트들이 대거 들어 있을 것이다. 이 컴포넌트들의 일부가 무엇을 하는지 확인하고 당신이 그것들을 각각 따로 구매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면, 그런 방식으로 구축할 때 지불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번스는 말했다.

번스는 소프트웨어 설치에 100달러가 넘는 ERP 라이선스에 소요되는 금액을 지적했다. "당신이 라이선스를 계약하는 모든 제품들은 매우 매우 설치하고 구축하는데 비싸지고 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기술 부서와 함께, CFO와 CIO들은 복잡한 ERP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는 인력들에 대해 언급할 때 더 많이 협업해야 한다.

"직원들이 자신의 전 경력 기간을 ERP 시스템 구축에 쏟아 붓는다 해도, 수십 가지의 유용한 모듈에 대해 깊은 전문성을 갖게 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번스는 주장했다. "ERP 전문가를 찾는 헤드헌팅 기업은 IT업계 이외의 사람 누구라도 ERP를 조금이라도 알면 확보하려 한다"라고 번스는 덧붙였다.

그는 "FI/CO, BI, SD, XI, MDM 경력자로 바로 일할 수 있는 역동적인 리더를 찾는다"는 호주 웹 사이트 구직 광고를 예로 들었다.

번스는 LEF에서 현재 ERP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연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LEF는 올해 10월에 연구를 발표할 계획이며 참가자를 찾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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